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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NOW] 소속사 퇴출→프러포즈까지…현아·던, 파란만장 6년♥ 마침표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가수 현아 던 커플이 파란만장한 6년 연애에 마침표를 찍었다.

현아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헤어졌어요. 앞으로 좋은 친구이자 동료로 남기로 했어요. 항상 응원해 주시고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남기며 던과의 결별 소식을 전했다. 던 역시 현아의 게시글에 '좋아요'를 누르면서 결별을 인정했다.

가수 현아&던이 9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현아&던 첫 번째 EP '[1+1=1]'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피네이션]
가수 현아&던이 9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현아&던 첫 번째 EP '[1+1=1]'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피네이션]

현아 던의 연애사는 K-POP 업계를 발칵 뒤집을 정도로 놀랍고 파란만장했다. 2016년부터 교제를 시작한 현아와 던은 2018년 프로젝트 혼성 그룹 트리플H 활동을 하던 중 현아의 과도한 스킨십으로 열애설에 휘말렸다.

당시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현아 던의 열애설은 사실 무근이라 입장을 냈으나, 현아는 직접 인터뷰에 나서 던과 열애를 인정하며 충격을 안겼다. 결국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신뢰 회복 불가능"을 이유로 현아와 던을 소속사에서 퇴출시켰다. 큐브의 대표 가수 현아, 펜타곤의 주축 멤버였던 던의 퇴출은 가요계 전무후무한 사건이었다.

이후 현아 던 커플은 피네이션에 둥지를 틀고 솔로 및 유닛 활동을 이어왔다. 현아 던은 각종 예능에 동반 출연해 열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히는 것은 물론 SNS에 커플 사진을 가감 없이 게재하며 유일무이한 '아이돌 커플'로 활동해왔다.

특히 던이 웨딩 커플링을 인스타그램에 게재하며 "MARRY ME"라는 글을 남겼을 때 현아가 "YES"라고 답변하면서, 두 사람은 사실상 결혼을 약속한 사이가 됐다. 약혼 소식을 알린 이후 현아 던은 예능에 출연해 "결혼은 우리가 하고 싶으면 다음 주라도 할 수 있지만 지금은 바쁘다"며 결혼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소속사 퇴출까지 불사하며 열애를 이어온 '세기의 사랑' 현아 던은 약혼 소식까지 전했음에도 결국 결별 수순을 밟게 됐다. 서로 SNS에 '좋아요'까지 누르며 쿨한 사랑을 이어온 두 사람의 '홀로 행보'가 어떻게 펼쳐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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