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2022 AWS 리인벤트] '9천 입점 매일 1만 신상' 진땀?…지그재그, 데이터 운영 '방긋'


아마존 퀵사이트 활용해 SaaS솔루션 '지그재그 인사이트' 개발

[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지그재그 내 입점 셀러들은 자신들과 비슷한 규모의 셀러들이 어떻게 일을 하고 있는지 가장 궁금해 했다. 카카오스타일이 보유한 입점 고객 데이터 인사이트를 통해 이러한 니즈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소성운 카카오스타일 데이터그룹 리더가 11월 3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서 열린 'AWS 리인벤트 2022' 라이트닝 토크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박진영 기자]
소성운 카카오스타일 데이터그룹 리더가 11월 3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서 열린 'AWS 리인벤트 2022' 라이트닝 토크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박진영 기자]

11월 30일(현지시간) 소성운 카카오스타일 데이터그룹 리더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서 열린 'AWS 리인벤트 2022' 라이트닝 토크에서 온라인 판매자를 위한 데이터 인사이트 솔루션에 대해 발표했다.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9천여개의 입점 스토어가 있으며, 매일 1만개 이상의 신상품이 업데이트 되고 300만이상 월간사용자(MAU)를 보유하고 있다. 수백 테라바이트(TB) 데이터를 운영 중이다.

지난 9월 카카오스타일이 출시한 '지그재그 인사이트' 입점 셀러들의 장·단기적 전략 수립을 도와주는 분석 솔루션으로, 카카오스타일이 아마존퀵사이트를 활용해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작했다.

솔루션은 ▲상품·카테고리 트렌드·리뷰·취소·교환·반품 등 상품별로 분석하는 '판매 인사이트' ▲인기 키워드·미리 보는 키워드로 트렌드를 예측하는 '키워드 인사이트' ▲구매 고객 구성·연령대·VIP 고객 분석을 제공하는 '고객 인사이트' ▲시장 트렌드·경쟁사·자사 현황을 비교하는 '경쟁사 인사이트' 등으로 구성된다.

소성운 리더는 "셀러들은 지그재그가 보유한 고객 데이터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서 미래 트렌드 예측이나 검색 키워드 통계, 경쟁사 비교 분석 등을 파악할 수 있다"면서 "카카오스타일에서 직접 개발한 지그재그 인사이트는 실제 개발한 모듈과 퀵사이트에서 제작한 모듈을 한 페이지에서 통합·제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스타일은 '지그재그 인사이트' 개발을 위해 AWS의 대시보드 솔루션 '아마존 퀵사이트'를 활용했다. 이는 AWS의 클라우드 기반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서비스로, 보유한 데이터를 통해 비즈니스에 유용한 인사이트를 얻도록 돕는다. AWS 데이터 서비스와 자동으로 통합되고, 사용자 수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소 리더는 "태블로(Tableau) 등 기존에 다양한 데이터 분석도구와 대시보드를 활용했는데, 현재는 데이터 연동이 쉽고 사용한 만큼만 지불할 수 있는 아마존 퀵사이트를 메인으로 쓰고 있다"며 "스파이스(SPICE) 기능이 데이터 처리 속도가 빠른데 비용도 합리적이라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그재그 인사이트를 개발할 때 퀵사이트를 이용했는데 제작한 대시보드 어플리케이션을 직접 임베딩할 수 있어 SaaS 구축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었고, 의도대로 대시보드를 제품까지 전달할 수 있다"면서 "또 RLS(로우레벨시큐리티) 기능을 통해 하나의 데이터셋과 대시보드로 셀러별 조회가능한 데이터를 제어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지그재그 인사이트는 서비스에 따라 요금제로 나눠 운영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시장 트렌드, 기본적인 상품 소싱과 운영 데이터를 제공하는 '베이직' ▲시즌별 구매 단가를 고려한 상품 구성과 마케팅 전략을 짤 수 있는 '플러스' ▲경쟁사 파악 및 데이터 분석을 통한 콘셉트 도출과 상품 포지셔닝까지 가능한 '어드밴스드'로 구성된다.

카카오스타일은 향후 머신러닝(ML) 기반의 자동화 분석을 통해 통합적인 데이터 인사이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소 리더는 "아마존 세이지 메이커를 통해 만든 ML기능들이 있는데, NLP(자연어처리) 기능을 솔루션에 도입할 계획"이라면서 "이를 통해 구매리뷰들에서 상품에 대한 전반적 반응, 가격에 대한 반응, 상품이 어디서 주로 이슈가 되는지 등 보다 심층적인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서 열린 'AWS 리인벤트 2022'에서 카카오스타일의 라이트닝 토크가 진행됐다. 50명 정원인 세션에 더 많은 인원이 몰리면서 해당 세션에 대한 현장의 관심이 뜨거웠다. [사진=박진영 기자]
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서 열린 'AWS 리인벤트 2022'에서 카카오스타일의 라이트닝 토크가 진행됐다. 50명 정원인 세션에 더 많은 인원이 몰리면서 해당 세션에 대한 현장의 관심이 뜨거웠다. [사진=박진영 기자]

/라스베이거스(미국)=박진영 기자(sunlight@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2022 AWS 리인벤트] '9천 입점 매일 1만 신상' 진땀?…지그재그, 데이터 운영 '방긋'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