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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경기 '10명 퇴장' 시킨 심판, 포르투갈전 주심 확정 [2022 카타르]


[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포르투갈과의 3차전을 앞두고 이번에도 주심이 요주의 인물로 떠올랐다. 아르헨티나 출신 파쿤도 테요 심판으로 그는 지난달 자국 대회에서 한 경기에 10명을 퇴장시켜 유명세를 탄 인물이다.

파쿤도 테요 심판 [사진=뉴시스]
파쿤도 테요 심판 [사진=뉴시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3일 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을 상대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FIFA는 1일 테요 주심, 에즈키엘 브라일로브스키, 가브리엘 체이드 부심(이상 아르헨티나)이 한국과 포르투갈전 경기의 심판을 맡는다고 발표했다.

2013년부터 아르헨티나 1부리그에서 활동해 온 테요 심판은 통산 118차례 프로경기에 나서 경고를 612차례, 퇴장을 45회 줬다.

특히 지난 11월7일 자국 컵대회인 '트로페오 데 캄페오네스' 결승전에서 10명을 퇴장시켜 화제를 모았다.

라싱의 미드필더 카를로스 알카라즈(20)가 1-1 동점으로 맞선 연장 후반 13분에 골을 넣고 상대 팀 팬들 앞에서 세리머니를 하자 이에 격분한 보카 주니어스 선수들이 라싱 선수들에게 달려들면서 난투극이 벌어졌다.

이에 테요 주심은 보카 주니어스에서 7명, 라싱 클럽에서 3명을 각각 퇴장시키는 초유의 결정을 내린 것이다.

테요 주심은 이번 카타르월드컵에서는 지난달 24일 열린 스위스와 카메룬의 G조 1차전 주심을 맡아 스위스 2명, 카메룬 1명에게 경고를 줬다.

한편 2차전까지 한국의 누적 옐로카드는 3장으로 포르투갈(5장)보다 적다.

한국은 이기지 못하면 16강 진출이 좌절되므로 경고를 두려워할 이유도 여유도 없다. 반면 16강행을 확정하고 그 이상을 목표로 삼고 있는 포르투갈은 경고 누적이나 퇴장으로 인한 출전 정지 징계를 두려워할 수밖에 없기 떄문에 포르투갈도 테요 주심을 주목하고 있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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