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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3세 마약 스캔들' 터질까…남양유업 창업주 손자 구속기소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남양유업 창업주 손자가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하고 다른 사람에게 공급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신준호)는 지난달 15일 홍모(40)씨를 마약류관리에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홍씨는 홍우식 서울광고기획 사장의 아들로, 남양유업 창업주 고(故) 홍두영 명예회장의 손자이다. 다만 남양유업은 이날 "홍씨는 남양유업에서 일을 한 적도 없고 회사 지분 또한 전혀 없는 당사와는 무관한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사진=뉴시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사진=뉴시스]

홍씨는 대마초를 상습 투약하고 이를 지인, 유학생 등과 나눠 피운 혐의를 받는다. 홍씨에게 이를 받아 피운 사람 중에는 재벌 기업 총수 일가 3세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아직 파악되지 않은 재벌가 3세의 마약 혐의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망을 넓히고 있다. 수사 선상엔 약 10여 명이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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