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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청단놀음,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아이뉴스24 채봉완 기자] 경상북도 예천군은 ‘예천청단놀음’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모로코 라바트에서 개최된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 국가·도지정 무형문화재 18건으로 구성된 ‘한국의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면서 ‘예천청단놀음’도 함께 포함됐다.

지난달 30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예천청단놀음이 펼쳐지고 있다. [사진=예천군]
지난달 30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예천청단놀음이 펼쳐지고 있다. [사진=예천군]

예천청단놀음은 매년 고을의 안녕을 위해 예천읍에서 전승돼 온 한국에서 보기 드문 무언(無言) 탈놀이로 일제 강점 이후 축제 전통이 쇠락하면서 1934년을 마지막으로 전승이 중단됐었다.

이후 고(故) 강원희 선생을 비롯한 지역 내외 관계자들이 청단놀음에 관심을 기울이고 조사를 시작했으며 1981년 복원된 후 지금까지 전승돼오다 2017년 경상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초등학생부터 70대에 이르는 회원들로 이루어진 ‘예천청단놀음보존회’는 매년 공개행사를 열어 청단놀음 가치를 알리고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앞으로 청단놀음을 비롯한 예천군 무형문화재 위상을 높이고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대구=채봉완 기자(chbw271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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