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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코스타 축구대표팀 수석코치 "우리는 승리할 자격있다"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세 번째 16강 진출이자 두 번째 원정 월드컵 16강행을 확정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끌고 있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극적으로 16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한국은 3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있는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과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최종전(3차전)을 치러 2-1로 이겼다.

한국은 포르투갈에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27분 김영권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동점골을 넣었다. 그리고 후반 추가 시간이던 46분 손흥민이 보낸 패스를 받은 황희찬이 극적인 역전골을 넣었다.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3일(한국시간)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리그 포르투갈과 최종전에서 2-1로 이겼고 16강 진출을 확정한 뒤 그라운드에 모여 서로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3일(한국시간)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리그 포르투갈과 최종전에서 2-1로 이겼고 16강 진출을 확정한 뒤 그라운드에 모여 서로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같은날 열린 우루과이와 가나전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 여부가 가려지는 상황. 우루과이가 가나에 2-0으로 이겼고 한국은 우루과이와 1승 1무 1패(승점4)로 동률을 이뤘다. 두팀은 골득실도 같았다.

그러나 '벤투호'는 다득점에서 우루과이에 4-2로 앞서며 H조 2위가 됐고 16강으로 올라갔다. 그런데 한국은 이날 벤투 감독이 벤치에 앉지 못했다.

조별리그 두 번째 상대인 가나전(2-3 패) 경기 종료 후 주심을 맡은 앤서니 테일러 심판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레드카드를 받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포르투갈전에서 벤치는 세르지우 코스타 수석코치가 맡았다.

코스타 수석코치는 포르투갈전이 끝난 뒤 방송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승리할 자격이 있는 팀"이라고 16강행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한 "선수와 코칭스태프 모두가 함께 이날 승리를 누릴 자격이 있다"고 덧붙였다.

세르히로 코스타 한국 축구대표팀 수석코치가 3일(한국시간)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리그 포르투갈과 최종전 도중 벤치에서 선수들에게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한국은 이날 포루투갈에 2-1로 이겼다. 한국은 우루과이에 다득점에서 앞서며 16강에 올랐다. [사진=뉴시스]
세르히로 코스타 한국 축구대표팀 수석코치가 3일(한국시간)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리그 포르투갈과 최종전 도중 벤치에서 선수들에게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한국은 이날 포루투갈에 2-1로 이겼다. 한국은 우루과이에 다득점에서 앞서며 16강에 올랐다. [사진=뉴시스]

코스타 수석코치를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은 포루투갈전 종료 후 그라운드에 함께 모여 우루과이-가나전 결과를 기다렸다.

16강행이 확정되는 순간 코스타 수석코치는 선수단과 함께 얼싸안고 기쁨을 나눴다. 이날 벤치를 포함해 그라운드에도 나올 수 없던 벤투 감독은 선수들의 세리머니가 끝난 뒤 코스타 수석코치와 만나 환호했다.

한국은 오는 6일 열리는 16강에서 G조 1위팀을 만난다. 브라질-카메룬, 스위스-세르비아전 경기 결과에 따라 G조 순위가 정해지는데 브라질이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

11일 오후 경기 화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대한민국과 아이슬란드의 친선경기가 1-0 대한민국의 승리로 끝났다. 한국 벤투 감독이 김영권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11일 오후 경기 화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대한민국과 아이슬란드의 친선경기가 1-0 대한민국의 승리로 끝났다. 한국 벤투 감독이 김영권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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