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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브라질, 카메룬전 패배에도 조 1위 사수…한국과 16강 격돌


월드컵서 첫 맞대결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벤투호의 16강 상대는 '삼바 축구' 브라질로 결정됐다.

브라질은 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다옌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G조 3차전에서 카메룬에 0-1로 패했다.

한국의 16강전 상대가 브라질로 결정됐다. [사진=뉴시스]
한국의 16강전 상대가 브라질로 결정됐다. [사진=뉴시스]

2승 1패로 승점 6을 기록한 브라질은 스위스(2승 1패·승점 6)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 앞서며 G조 1위를 지켰다.

2연승으로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한 브라질은 주축 선수들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하고 카메룬을 상대했다.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부상으로 스위스와 2차전부터 결장한 가운데 히샬리송(토트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등도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경기를 주도하고도 골을 넣지 못한 브라질은 결국 후반 추가 시간 카메룬에 일격을 당했다.

카메룬은 역습 상황에서 제롬 음베켈리의 크로스를 뱅상 아부바카의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브라질의 골망을 흔들었다.

브라질은 카메룬의 아부바카가 득점 이후 상의를 탈의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수적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끝내 카메의 골문을 열지 못하면서 고개를 떨궜다.

패배에도 조 1위를 사수한 브라질은 H조 2위를 차지한 한국과 16강에서 격돌하게 됐다.

6개월 만에 성사된 재대결이다. 한국은 지난 6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 평가전에서 5-1로 패했다. 그나마 황의조(올림피아코스)의 골이 터지면서 무득점을 면했다.

FIFA 랭킹 1위에 빛나는 브라질은 분명 쉽지 않은 상대다. 하지만 한국도 조별리그 3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기에 브라질 역시 긴장하지 않을 수 없다.

브라질과 역대 전적은 7전 1승 6패로 열세다. 월드컵에서는 이번 16강전이 첫 맞대결이다.

한국과 브라질은 16강전은 6일 오전 4시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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