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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GM과 美공장 3600억 추가 투자 결정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배터리 회사인 얼티엄셀즈가 미국 테네시주에 2억7천500만달러(약 3천59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단행한다.

AP통신은 2일(현지시각) 얼티엄셀즈가 테네시주 스프링힐에 건설하기로 한 리튬배터리 공장의 생산량을 40%가량 늘리기 위해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얼티엄셀즈는 스프링힐 공장 건설을 위해 23억달러(약 3조원)를 투자하기로 한 바 있다.

사진은 GM과 LG의 합작법인 얼티엄셀즈의 오하이오 로즈타운 공장 완공 예상도. [사진=GM]
사진은 GM과 LG의 합작법인 얼티엄셀즈의 오하이오 로즈타운 공장 완공 예상도. [사진=GM]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이번 추가 투자를 통해 얼티엄셀즈 2공장의 배터리 생산 능력은 당초 발표한 35GWh(기가와트시)에서 50GWh로 확대된다. 일자리도 당초 계획보다 400개가량 늘어난 1천700개가 창출될 전망이다.

톰 갤러거 얼티엄셀즈 운영 부사장은 "이번 투자로 향후 몇 년간 GM의 공격적인 전기차 출시 계획을 차질없이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얼티엄셀즈는 5년 내외로 북미에서 100만대 이상의 전기차를 생산한다는 GM의 계획에 맞추기 위해 적절하게 대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얼티엄셀즈는 테네시 외에도 미시간주와 오하이오주 등 모두 네 곳에 리튬배터리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LG화학은 GM과의 합작 사업과는 별개로 테네시주 클락스에 30억달러(약 3조9천억원) 이상을 단독 투자해 공장을 짓고, 연간 12만t 규모의 양극재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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