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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전국 지의류 미보고종 지속적 발굴 쾌거


- 미연구생물군 생물다양성 가치 재확인

[조이뉴스24 엄판도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은 2020년부터 현재까지 미연구생물분야인 지의류 신종 및 미기록종 12종을 신규 발굴했다고 5일 밝혔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그간 ‘생물종 정보 구축’ 사업을 지속하며 백두대간 일원을 중심으로 전국의 지의류 생물상을 본격적으로 조사했다.

그 결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2020년부터 12월 현재까지 신종 11종, 미기록종 4종 등 총 15종의 지의류 미보고종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성과는 지난해 발굴한 문수산 및 석병산의 지의류 신종 3종에 이어 추가로 이루어낸 성과로, 현재까지 한국에서 발견된 지의류 신종 170여 종 중 백두대간 일대에서 30여 종만이 보고됐다는 점에서 학계에서는 매우 이례적인 성과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이병권 박사는 신규 발굴한 12종의 지의류를 모두 국제학술지(Journal of Fungi 등)에 논문 게재했다.2 특히 올해 한 해만 제1저자로서 4건을 발표했다.

류광수 이사장은 “생물종을 통한 국가 주권의 가치가 날로 커져가는 요즘, 한국 고유생물을 새로이 발굴하여 산업적으로 활용하고 한국 자연의 가치를 국민에게 환기하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본 연구사업을 통한 지속적인 신규 생물종의 발굴을 기대하고, 백두대간의 지의류를 명확히 밝히는 체계적인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백두대간 지의류 미보고종 12종 자생지 [사진=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백두대간 지의류 미보고종 12종 자생지 [사진=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엄판도 기자(pand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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