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가 한류 콘텐츠 전파에 적극 나선다.
아이뉴스24는 이와 관련 지난 1일 일본의 콘텐츠 공급업체인 와이즈케이(Y’sK)와 콘텐츠 제공 계약을 맺고, 일본 NTT-도코모와 KDDI, 보다폰 등 일본 이동통신 가입자 시장을 적극 공략키로 했다.
아이뉴스24는 이에 따라 연예-스포츠 인터넷신문 조이뉴스24(www.joynews24.com)를 중심으로 한국의 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다양한 뉴스와 정보를 와이즈케이에 제공, 한류 콘텐츠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

조이뉴스24의 연예-스포츠 콘텐츠는 휴대폰용으로 재가공돼 일본어와 한국어로 동시에 서비스되며 월 정액 과금 방식을 취할 예정.
구체적인 서비스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와이즈케이는 일본 이동통신사업자들과의 협의를 마무리한 후 이르면 6월말부터 시범서비스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아이뉴스24는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부터는 일본 프로듀스어소시에이션(Produce Association)의 한국내 CP인 유캔바이더월드와 계약을 맺고 조이뉴스24의 연예 콘텐츠를 일본어로 번역, NTT-도코모에 모바일로 제공해 왔다.
아이뉴스24 김윤경 경영기획실장은 "지난해 말 유캔바이더월드와 PA를 거쳐 일본에 제공된 조이뉴스24 콘텐츠는 6개월의 짧은 기간 동안에도 상당한 호응을 얻었다"며 "지난해의 계약이 일본 시장에서의 성공가능성을 점쳐보기 위한 것이었다면, 이번 전략적 제휴는 중간 CP를 거치지 않고 일본 내 CP와 직접 계약을 체결, 본격적으로 현지 시장을 개척해 나가는 계기라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계약 체결 후 요시다 호즈미 와이즈케이 대표는 "현재 일본에는 한류와 관련해 수많은 한국의 연예 콘텐츠들이 공급되고 있다"며 "연예-스포츠 분야에서 인정받고 있는 조이뉴스24가 일본에 서비스되는 모바일 콘텐츠 사이에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콘텐츠를 공급하는 이창호 아이뉴스24 대표는 "한류의 지속과 확산은 전 국가적인 관심사"라며 "우수한 콘텐츠를 공급해 현지에서 한국과 한국 콘텐츠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수 있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이번 계약을 통해 일본내 다른 파트너들과의 업무 제휴를 적극 모색할 것이며, 중국과 동남아 등지에도 콘텐츠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한류 열풍의 확산에 따라 사진 등 연예 콘텐츠들이 일본에 공급되기도 했지만 뉴스와 정보, 사진 등 언론사와 일본CP가 직접 계약을 맺고 모바일 시장을 공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조이뉴스24는 아이뉴스24가 지난해 11월에 창간한 연예-스포츠 인터넷 신문으로 연예가화제와 충무로 소식, 영화 리뷰, 방송 및 가요 소식 등 풍부한 연예 오락 콘텐츠를 네티즌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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