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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이슈] 이상벽·'결혼지옥' 오은영·박수홍 결혼·'미스터트롯2' 20%


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75세 이상벽, 40대 女추행혐의 부인 "있을 수 없는 일"

75세 방송인 이상벽이 여성 강제추행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지난달 대전지방검찰청 서산지청은 강제추행 혐의로 송치된 이상벽의 사건을 기소유예 처분했는데요.

앞서 이상벽은 8월 29일 한 음식점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는 가운데 40대 여성의 신체를 여러 차례 만지는 등 강제추행 혐의로 지난 9월 피소됐습니다.

방송인 이상벽이 24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새 예능 '세모방:세상의 모든 방송'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조성우 기자]
방송인 이상벽이 24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새 예능 '세모방:세상의 모든 방송'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조성우 기자]

이날 이상벽은 조이뉴스24와 전화통화에서 "(강제추행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최초 기사는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성의 진술내용을 바탕으로 썼는데 근거도 증거도 없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곧 "법적으로 종료된 일이다. 내가 덮어썼다고 생각하고 넘어갈 생각"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당시 상황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점심때 후배 둘과 밥집 아주머니, 그리고 그분이 데려온 여성과 함께 참치를 먹었다"라면서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성은 식당에 들어올 때부터 취해있었고, 여러차례 들이댔다. 고개를 숙이고 있어서 얼굴도 기억하지 못할 정도"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식사를 하고 보름여 지나서 그 여성분이 고소를 했다. 후배들이 수습 차원에서 이 여성에게 돈을 건넸는데 그것이 마치 범죄를 시인한 것처럼 됐더라"라며 "그 여성분이 미안하다고 사과했다기에 그냥 넘어가려고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상벽은 기자 출신 방송인으로 'TV는 사랑을 싣고' '아침마당' 등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오은영 '결혼지옥' 논란에 입 열었다

오은영 박사가 '결혼지옥' 논란에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은영은 23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고스톱 부부' 편을 보시고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고 또 분노하시는 것을 보았다. 저 역시 이 사안이 매우 중요한 문제이고, 특히 아이의 복지나 안전 등이 굉장히 중요한 주제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오은영리포트-결혼지옥' 논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오은영이 입장을 밝혔다. [사진=MBC]

이어 "해당 방송분에 저의 의도와는 다르게 전달된 부분이 있다"라며 "저는 오래전부터 체벌을 절대 반대해 왔다. 아동학대, 폭력, 성추행과 성폭력에 대한 저의 생각은 지금까지 써 온 책들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대단히 단호하다. 절대로 해서는 안 되며, 절대로 타협할 수 없는 부분이다. 그것들이 사람의 영혼에 얼마나 깊은 상처를 입히는 줄 알기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시청자분들이 놀라신 그 사전 촬영된 장면에서 저 또한 많은 우려를 했다. 당연히 출연자의 남편에게도 어떠한 좋은 의도라도 '아이의 몸을 함부로 만지거나 아이의 의사에 반하는 문제 행동들을 하는 것은 절대로 하면 안 된다'라고 강하게 지적했다"라며 "출연자 남편은 아이에게 소리를 지르고 물건을 던진 행동으로 인해 아내에 의해 아동 학대 신고가 되어 이후 경찰에서 교육 처분을 받은 상태였다. 그래서 더욱더 촬영 시간 동안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아동 학대 교육의 연장선으로 ‘아이가 싫어하는 신체 접촉을 강압적으로 하지 말라’는 내용을 여러 번 강조하면서 교육적 지적과 설명들을 많이 해 주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후 실제로 이 출연자 남편이 아이를 대하는 태도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기도 했다. 그러나 5시간이 넘는 녹화 분량을 80분에 맞춰 편집하는 과정에서 부득이하게 이런 많은 내용들이 포함되지 못하여 제가 마치 아동 성추행을 방임하는 사람처럼 비춰진 것에 대해 대단히 참담한 심정"이라고 토로했습니다.

"절대로 출연자 자녀의 탓이라거나 남편의 행동을 옹호한다는 설명은 아니"라고 강조한 오은영은 "'남편이 가엽다'라고 말한 부분은 과거 어린 시절의 불행한 경험을 했던 것에 대해 ‘남편의 어린 시절이 가엽다’라고 한 것"이라며 "현재의 문제 행동과 과거에 있었던 남편의 불행을 연결시켜서 정당화하려고 했던 설명이 아니다. 부모 역할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하게 느끼게 하기 위함이었다"고 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금 가장 걱정이 되는 건 아이"라고 밝힌 오은영은 "아이가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제가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시청자분들의 아이를 향한 따뜻한 관심과 걱정, 감사드린다. 우려하시는 일이 없도록 저와 오은영리포트 제작팀이 함께 반드시 지속적으로 살피겠다. 더불어 따끔한 지적과 충고들도 다시 한번 마음 깊이 새기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19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서는 7세 딸을 데리고 재혼한 아내가 초혼인 남편 사이에서 벌어지는 양육 갈등이 그려졌습니다. 남편은 의붓딸의 계속되는 거절 의사표시에도 불구하고 도를 넘은 스킨십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습니다.

◆박수홍, 23세 연하 김다예와 오늘(23일) 결혼…가족 불참

방송인 박수홍이 오늘(23일) 서울 모처 한 호텔에서 23세 연하 김다예 씨와 백년가약을 맺습니다. 다만, 현재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는 가족들의 참석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방송인 이상벽이 24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새 예능 '세모방:세상의 모든 방송'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조성우 기자]
박수홍이 23일 유부남이 된다. [사진=KBS]

박수홍은 김다예 씨와 4년 열애 끝에 지난해 7월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됐으나, 코로나19와 각종 송사가 겹치면서 이제서야 식을 올리게 됐습니다.

김국진이 성혼 선언을, 손헌수와 붐이 각각 1, 2부 사회를 맡아 결혼식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축가는 '30년지기' 박경림이 '착각의 늪'을 '사랑의 늪'으로 개사해 선보입니다. 멜로망스 김민석, 이찬원, 이동우, 김인석, 조혜련 등 동료들의 축가도 준비돼 축제와 같은 결혼식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결혼식에는 '감자골 4인방'인 유재석, 지석진, 김용만, 김수용 등이 대거 참석합니다.

이날의 결혼식은 26일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공개될 예정입니다.

◆원조의 힘 '미스터트롯2', 시청률 20%로 첫출발

새로운 트롯 전설이 시작됐습니다. '미스터트롯2'가 첫 회부터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오리지널의 힘'을 증명했습니다.

2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2일 첫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2: 새로운 전설의 시작'은 시청률 20.2%(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습니다.

이틀 앞서 방송된 MBN '불타는 트롯맨'의 시청률(8.3%)과 비교하면 2.5배 가까이 높은 수치입니다.

방송인 이상벽이 24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새 예능 '세모방:세상의 모든 방송'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조성우 기자]
미스터트롯2 [사진=TV조선]

방송에서는 압도적인 실력과 끝을 알 수 없는 매력을 가진 예비 '트롯 국가대표'들이 첫 선을 보였습니다. 송가인을 이긴 '히든싱어' 박성온을 비롯해 '장구의 신' 박서진, '트롯전국체전' 우승자 진해성 등 화제성 짙은 출연자들이 대거 출격해 눈과 귀를 사로잡았습니다.

방송 내내 참가자들의 이름과 그들을 응원하는 실시간 반응이 포털사이트를 장악했고, 방송 직후 올라온 동영상 클립 조회수 역시 폭발적으로 치솟았습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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