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아바타: 물의 길'이 1위 행진 중인 가운데 '영웅'이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뒤를 쫓고 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2)은 지난 28일 하루 동안 23만5천995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625만2천813명이다.

'아바타2'는 2009년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월드와이드 역대 흥행 순위 1위를 기록한 '아바타'의 후속편으로,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이다. 개봉 14일 만에 600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15일째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위는 정성화, 김고은 주연의 '영웅'으로, 같은 날 10만1천685명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106만9천196명이다.
'영웅'은 동명의 뮤지컬을 바탕으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다룬 뮤지컬 영화. '아바타2'가 선전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매일 8~10만 명의 관객을 꾸준히 모으며 한국 영화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특히 '라라랜드', '보헤미안 랩소디' 보다 빠르게 100만 관객을 돌파한만큼 '영웅'이 입소문을 타고 좋은 기록을 얻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주지훈, 박성웅, 최성은 주연의 '젠틀맨'은 4만4천56명을 동원하며 3위로 출발했다. 누적관객수는 1만151명이다. '젠틀맨'은 성공률 100% 흥신소 사장 지현수가 실종된 의뢰인을 찾기 위해 검사 행세를 하며 불법, 합법 따지지 않고 나쁜 놈들을 쫓는 범죄 오락 영화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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