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서울시가 강동구 고덕강일지구에 전용면적 59㎡의 토지임대부 분양주택(반값 아파트) 500세대를 공급한다.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30일 고덕강일 3단지 토지임대부 주택 사전예약(사전청약) 공고를 낸다. 청약은 내년 2~3월 SH 인터넷 청약시스템을 통해 접수하며 2026년 본청약을 거쳐 2027년 입주 예정이다.
![고덕 강일 3단지 조감도 [사진=서울시]](https://image.inews24.com/v1/e8a049e2d51a53.jpg)
고덕강일 3단지는 수분양자의 대출이자 부담 등을 덜어주기 위해 후분양으로 진행된다. 공정이 90% 완료되는 2026년 하반기에 본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와 SH는 본청약 시점을 기준으로 분양가는 약 3억5500만원, 토지임대료는 월 40만원으로 추산했다. 실제 건물 분양가 및 토지임대료는 본청약 시점에 최종확정 공고된다.
30일 공고 이후 2023년 2~3월 사전예약 접수 및 당첨자를 발표하고 같은 해 5월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며, 2026년 본청약 뒤에 2027년 3월 입주를 목표로 한다.
서울시와 SH공사는 고덕강일3단지를 기존의 공공분양주택을 뛰어넘는 고품질 설계와 마감을 적용하여 입주자 주거 만족도를 대폭 높일 계획이다.
고덕강일3단지 사전예약 모집공고문은 SH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시는 이번 공급을 시작으로 앞으로 마곡, 고덕강일 등 SH공사가 보유한 택지에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추가 공급을 추진할 예정이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에 고덕강일에 선보이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지금까지 높은 집값에 내 집 마련의 꿈을 포기해야 했던 무주택 시민의 주거사다리가 돼 줄 것"이라며 "우수한 품질, 합리적 가격의 다양한 주택을 지속 공급해 서울시민의 주거 부담을 덜어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