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방송연예대상] 키·양세찬·이미주·이국주, 우수상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이미주와 이국주, 양세찬, 키가 '2022 MBC 방송연예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29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전현무와 강민경, 이이경의 진행으로 '2022 MBC 방송연예대상'이 개최됐다.

'놀면 뭐하니?'에서 활약한 이미주와 '구해줘홈즈' 양세찬이 뮤직&토크 남녀 우수상을, '전지적 참견시점' 이국주, '나혼자산다' 키가 남녀 버라이어티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미주는 수상자 발표에 깜짝 놀라며 허둥지둥 신발을 챙겨신고 무대에 올랐다. 구두 한 짝을 찾지 못해 맨발로 무대에 선 그는 "신발을 벗고 있었다. 어떡해"라며 "우수상을 탈지 몰랐다. 오프닝 무대하고 시상을 해서 할일 다했다. 편안하게 박수 치면 되겠다 싶었다"고 놀라워했다. 멤버들에게 고마움을 전한 그는 "작년에 신인상을 타고 우수상을 탔는데,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국주는 "자신감이 떨어져서 예능과 멀리 가있었는데 다시 불러줘서 감사하다. 도망가 있을 때 언젠가 다시 하고 싶을 수 있으니, 하고 싶은 날이 다시 올거라고 해준 FNC 한성호 대표님과 가족들 감사하다. 쉬는 동안 너튜브 열심히 했는데 '너가 짱이야'라고 해준 김숙 선배님 너무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특히 그는 "매니저 오빠가 항상 다시 상 받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매니저가 방송하기 쉽지 않은데, 쉬고 있는 절 꼬드겨 준 오빠 감사하다. 가족보다 잘하겠다"라고 약속해 뭉클함을 안겼다.

양세찬은 "발품을 팔아 상을 받았다. 장동민 형님에게 늘 배우고 있다. 장식장에 늘 형 트로피가 많은데 제 것도 생겼다. 내년에도 열심히 발품 팔겠다"고 말했다.

샤이니 키는 "올 한해도 마무리 되고 있고, 내년이면 데뷔한지 만 15년이 된다. 팀으로 받은 상을 제외하곤, 혼자 받은 상 중에는 가장 값지고 귀한 상이다. 처음처럼 응원해주는 샤이니 팬들 감사하고, 상 받을 수 있었던 건 제작진과 도와주신 모든 분들, '나혼산' 식구들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 저는 되는 대로 오래 혼자 살겠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