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그룹 가비엔제이 멤버 제니가 소속사와의 전속계약 종료를 알렸다.
제니는 지난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선 가비엔제이 앨범을 기다리셨을 분들께 이런 소식을 기사로 먼저 전해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라며 "이 소식을 언제, 어떻게 팬분들께 전해야 좋을지 많이 고민하고 긴 시간을 보냈다"라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가비엔제이 제니가 전속계약 종료를 알리며 다음을 기약했다. [사진=가비엔제이 제니 인스타그램]](https://image.inews24.com/v1/0454b92e44aa81.jpg)
이어 "제니, 건지, 서린은 한마음으로 오랜 고민 끝에 2022년 3월에 굿펠라스엔터테인먼트 계약을 종료했다"라며 "함께했던 시간을 딛고 새로운 시작을 해 나갈 멤버들의 모습을 변함없는 따뜻한 사랑과 응원으로 지켜봐 달라"라고 당부했다.
제니는 지난날을 돌아보며 "노래하는 한 글자, 한 글자가 너무 소중했고 신나고 즐거웠다"라며 "팬들이 올려주시는 영상 하나하나 엄마에게 자랑하며 눈물이 그렁그렁한 얼굴로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던 기억이 난다"라고 떠올렸다.
그는 "그 행복했었던 기억을 시작으로 어느덧 가수로서 10년이란 시간이 이렇게 차곡차곡 쌓이고 있었다"라며 "돌이켜 볼 시간이 별로 없었다. 왜인지 그러고 싶지 않았다. 이제 와 돌아보니 지금의 나를 노래하게 해준 그 세월들이 참 감사하단 생각이 든다"라고 했다.
또한 "그동안 가비엔제이의 음악을 사랑해 주셨던 팬 여러분, 언제든 어디서든 열렬히 지지해 주었던 해인가 가족들. 가슴 깊이 감사하다"라면서 "그동안 보내온 시간들, 앞으로 다가올 시간들을 한데 모아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 앞으로 더 좋은 날들이 많을 것"이라고 다음을 기약했다.
가비엔제이 소속사 굿펠라스엔터테인먼트를 흡수 합병한 DSP미디어는 올해 초 가비엔제이 멤버 건지, 제니, 서린과의 전속계약이 해지됐다고 밝힌 바 있다.
DSP미디어는 대대적인 오디션을 통해 새로운 가비엔제이를 준비할 계획이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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