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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기대상] '악의 마음' 김남길 대상, '열혈사제' 후 3년만…웰메이드 通했다[종합]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2022 SBS 연기대상' 김남길이 대상을 수상했다.

31일 서울 마포구 SBS 상암 프리즘타워에서 '2022 SBS 연기대상'이 열렸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배우 김남길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2 SBS 연기대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배우 김남길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2 SBS 연기대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날 대상은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김남길에게 돌아갔다. 김남길은 "'악의 마음'이 연초 방송해서 기대를 조금도 안 했다. 결과를 봤을 땐, 우리 드라마 소재가 어렵고 대중성이 부족해 망설였는데, '악의 마음' 잊지 않아 주신 시청자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입을 열었다.

김남길은 "이 드라마는 감사해야 할 분이 많다. 피해자와 가족만 생각하며 드라마를 찍었다. '악의 마음'이 방송될 수 있었던 건 흉악범 연기한 배우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악역을 연기하기 쉽지 않다. 쉽지 않은 결정인데 배우로서 연기를 선택해 감사하다. 살인의 핑계와 합리화를 경계하자고 말해줬던 권일용 교수님, 과학수사대를 만드는 데 일조한 윤외출 경무관님 존경한다. 모든 프로파일러 분들께 이 영광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김남길은 2019년 SBS '열혈사제' 이후 3년 만에 SBS에서 두 번째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김남길은 프로파일러 송하영 역을 맡아 프로파일링 기법으로 미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다. 시즌2를 요청하는 시청자 목소리도 컸다. 단순히 드라마가 시청률로 재단 당할 수 없다는 걸 보여주며 역대급 퀄리티와 메시지를 선사하는데 성공했다.

스튜디오S PD들이 선정한 배우가 받는 디렉터즈 어워즈 주인공은 '천원짜리 변호사' 남궁민이었다. 남궁민은 "'천원짜리 변호사' 팀들은 코믹한 드라마인데도 너무 치열하게 촬영했다. 항상 드라마 촬영 노력은 보지 않고 결과를 가지고 얘기하는 모습이 가슴 아팠다. 다들 오늘 하루만큼은 여기 계신 분들 고생했고 수고했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 오늘 '천원짜리 변호사' 팀과 오늘 밤을 지새우고 싶다. 나는 들뜨지 않고 연기를 더 잘할 수 있을지 방심하지 않고 최선 다해 나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어게인 마이 라이프' 배우 이준기가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2 SBS 연기대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어게인 마이 라이프' 배우 이준기가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2 SBS 연기대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왜 오수재인가' 배우 서현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2 SBS 연기대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왜 오수재인가' 배우 서현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2 SBS 연기대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왜 오수재인가' 배우 허준호가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2 SBS 연기대상' 레드카펫 행사에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왜 오수재인가' 배우 허준호가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2 SBS 연기대상' 레드카펫 행사에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사내맞선' 안효섭-김세정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2 SBS 연기대상' 레드카펫 행사에 시상식 MC로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사내맞선' 안효섭-김세정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2 SBS 연기대상' 레드카펫 행사에 시상식 MC로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날 '어게인 마이 라이프' 이준기, '왜 오수재인가' 허준호, '소방서 옆 경찰서' 김래원, '왜 오수재인가' 서현진, '사내맞선' 안효섭, '사내맞선' 김세정이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허준호는 "'오수재' 팀에게 밥 쏘겠다. '오수재' 하며 최태국을 연기하며 편애하며 망가지는 인생을 배웠다. 나도 편애를 할 수 밖에 없는 나약한 인간이다. 앞으로 스태프와 식구들, 시청자를 더 사랑하는 배우 되겠다. 누가 안 되는 배우 되겠다"고 말했고, 서현진은 "상의 크기와 상관없이 오래 연기해온 분들이 소중하게 상을 받으시는 걸 보니까 나 역시 오래 여러분 옆에서 뚝심 있게 연기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청자 분들께 감사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준기는 "대상 받을 줄 알았는데"라고 너스레를 떤 뒤 "이렇게 사람들 가득찬 시상식을 기다려 왔다. 코로나19의 긴 터널 지나 웃고 떠드니 기분 좋다. 현장에서 내가 많이 까불고 다가가는 편인데, 당황하지 말고 가슴 열고 현장에서 작품 만들 그 날을 기다리겠다. 부모님 대상 아니지만 상 탔습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효섭은 "존경하는 선배님과 후보에 오른 것도 감사했는데 부끄럽기도 하고 영광스럽다"며 "최우수라는 단어가 무겁게 느껴진다. 진짜 열심히 하고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더욱 발전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고개를 숙였고, 김세정은 "연기 하면서 '선한 에너지가 악한 에너지를 이기는 곳은 연기하는 곳이구나' 많이 생각했다. 선한 에너지, 좋은 에너지 뿜뿜 하는 연기자로서 활약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민규 김지은 진선규 공승연 [사진=SBS 방송화면]
김민규 김지은 진선규 공승연 [사진=SBS 방송화면]

우수 연기상은 '사내맞선' 김민규, '천원짜리 변호사' 김지은,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진선규, '소방서 옆 경찰서' 공승연에게 돌아갔다.

김민규는 "'사내맞선' 스태프와 배우들 감사하다. 부모님께도 감사하다. 더 공감할 수 있는 배우 되겠다"고 말했고, 김지은은 "우수상을 받을 수 있어 감사하다. 더 잘하라는 의미로 주셨다고 생각한다. '천변', '어겐마' 스태프 배우들 다 감사하다"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진선규는 "'악의 마음'은 무거운 작품이지만 우리는 그 안에서 진실되게, 당사자를 치유할 수 있을지 고민하며 이 작품을 만들었다. 12월 한 달간 아파서 많이 우울했는데 이 상이 좋은 약이 될 것 같다"고 말했고, 공승연은 "시즌1 방송 끝내고 시즌2 촬영 중인데 더 좋은 연기 하라는 뜻으로 알겠다. 현장 돌아가서 기쁜 소식 나누며 감사 인사 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인혁 김현진 려운 공성하 이은샘 장규리 [사진=SBS 방송화면]
배인혁 김현진 려운 공성하 이은샘 장규리 [사진=SBS 방송화면]

남녀 신인상으로는 '왜 오수재인가' '치얼업' 배인혁, '치얼업' 김현진,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려운,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공성하, '치얼업' 이은샘, 장규리가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소방서 옆 경찰서' 김민서, '왜 오수재인가' 이유진은 청소년 연기상을 수상했다.

조연상은 '천원짜리 변호사' 박진우 공민정, '소방서 옆 경찰서' 강기둥, '어게인 마이 라이프' 김재경이 수상했다. 박진우는 "동료와 스태프가 있어서 즐겁게 임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든든한 배우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최선을 다해 자신의 일을 하는 분들께 이 영광을 돌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민정은 "'천원짜리 변호사' 팀에 너무 감사하다. 묵묵하게 열심히 해온 것에 응원해준다는 걸로 알겠다. 앞으로도 계속 연기하고 싶다. 오래오래 연기하는 배우 되겠다"고 눈물을 글썽였다.

강기둥은 "지금은 별이 된 이힘찬 PD께 이 상을 바치고 싶다. 생명과 안전을 위해 힘써 주시는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고, 김재경은 "놀러 왔는데 상 주셔서 감사하다. '어겐마' 촬영 내내 행복해서 끝난 뒤 인생이 공허한 느낌이 들었는데 상까지 받게 돼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세정 안효섭 설인아 김민규 [사진=SBS 방송화면]
김세정 안효섭 설인아 김민규 [사진=SBS 방송화면]

'사내맞선' 안효섭 김세정, 김민규 설인아는 동시에 베스트 커플상 수상 영광을 안았다. 김세정은 "캐릭터를 얼마나 사랑스럽게 볼 수 있는지 안효섭 덕에 배울 수 있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안효섭은 "김세정은 완벽한 파트너였다. 김세정의 긍정 에너지 아니었으면 나도 절대 이렇게까지 하지 못했을 것"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올 한 해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던 신스틸러상은 '천원짜리 변호사' 김자영, '우리는 오늘부터' 남미정, '오늘의 웹툰' 임철수에게 돌아갔다. 또 베스트 퍼포먼스상은 이청아에게 돌아갔다. 이청아는 "사실 난 상 받을 걸 알고 왔다. 특별 출연이라 안 간다고 했는데 계속 오라고 해서 결국 듣게 됐다"며 "'천변'은 특별출연이지만 가장 특별한 역할을 연기했다. 날 불러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2022 SBS 연기대상'은 방송인 신동엽, 배우 안효섭, 가수 겸 배우 김세정이 진행을 맡아 이날 오후 8시 35분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아래는 '2022 SBS 연기대상' 수상자/작 명단이다.

▲대상: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김남길

▲디렉터즈 어워드: '천원짜리 변호사' 남궁민

▲최우수 연기상: '사내맞선' 안효섭, '사내맞선' 김세정, '소방서 옆 경찰서' 김래원, '왜 오수재인가' 허준호, '왜 오수재인가' 서현진, '어게인 마이 라이프' 이준기

▲우수 연기상: '사내맞선' 김민규, '천원짜리 변호사' 김지은,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진선규, '소방서 옆 경찰서' 공승연

▲신인상: '왜 오수재인가' '치얼업' 배인혁, '치얼업' 김현진,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려운,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공성하, '치얼업' 이은샘, '치얼업' 장규리

▲청소년 연기상: '소방서 옆 경찰서' 김민서, '왜 오수재인가' 이유진

▲베스트 커플상: '사내맞선' 안효섭 김세정, '사내맞선' 김민규 설인아

▲베스트 퍼포먼스상: '천원짜리 변호사' 이청아

▲베스트 팀워크상: '치얼업' 테이아

▲조연상: '천원짜리 변호사' 박진우, '천원짜리 변호사' 공민정, '소방서 옆 경찰서' 강기둥, '어게인 마이 라이프' 김재경

▲신스틸러상: '천원짜리 변호사' 김자영, '우리는 오늘부터' 남미정, '오늘의 웹툰' 임철수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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