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디셈버DK가 콘서트 입장권에 자신의 전화번호를 표기해 화제다.
디셈버DK는 지난해 12월 24일~25일 3년 만에 크리스마스 콘서트 '힘겨울'을 개최하며 팬들과 뜻깊은 만남을 가졌다.
![디셈버DK가 크리스마스 콘서트 '힘겨울' 무대에 올라 노래하고 있다. [사진=티밥미디어]](https://image.inews24.com/v1/7308eeb33cd50f.jpg)
디셈버 DK는 이날 공연에서 라이브로 많이 들려주지 못했던 곡들과 미발표곡, 다른 아티스트들의 커버곡 무대로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여 팬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디셈버가 1인 체제로 탈바꿈하고 첫 번째 콘서트로서 의미가 있었다.
DK와 윤혁 2인조에서 DK 1인 구성으로 재정비, 오롯이 홀로 디셈버의 모습을 보여주어야 했기 때문에 준비에 더욱 정성을 기울였다고. 디셈버의 많은 곡들을 혼자서 소화해내야 했고, 홀로 해석해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해야 한다는 것이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콘서트가 끝나고 팬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팬들은 DK 1인 체제의 디셈버에 무한한 애정과 격려를 전했다.
그는 "오랜만에 갖게 된 콘서트였기에 다른 어느 때보다 의미가 깊었다"며 "잊지 않고 찾아주신 많은 팬들 덕분에 좋은 결과로 마무리 할 수 있게 되어서 매우 행복하다"고 감사의 소감을 밝혔다.
특히 디셈버DK는 지난 크리스마스 콘서트 입장권을 통해 자신의 휴대폰 번호를 인쇄해 공개했다. 돌발 사고처럼 보여졌지만, 팬들에게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려는 마음으로 휴대폰 번호를 전격 공개한 것이다.
"이젠 좀 더 가까워질 시간이다"며 속 뜻을 전한 디셈버DK는 "팬들이 변치 않고 응원해주셨던 마음에 보답하고 싶은 생각 뿐이다. 음악으로 인간적으로 더욱 가까워질 시간들을 준비하고 있다. 더 좋은 음악들로 돌아올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디셈버DK는 2023년 새해에는 그 어느 때보다 바쁜 한 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새 미니앨범과 싱글 발매 작업, 서울과 부산으로 이어지는 콘서트를 계획하고 이으며, 봄 시즌 전국투어 버스킹, 연중 가장 큰 행사인 팬 캠프에 이르기까지 바쁜 일정을 예고했다.
그는 "2022년 여러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많은 경험과 배움을 갖게 되었고, 제가 한걸음 나아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다"라며 "그 경험을 발판 삼아 2023년은 음악에, 공연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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