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타스캔들' 전도연 "정경호, 상냥하고 친절해…사람 끄는 매력"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일타 스캔들' 전도연이 "정경호은 상냥하고 친절한 사람"이라고 매력을 전했다.

14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연출 유제원, 극본 양희승,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은 사교육 전쟁터에서 펼쳐지는 국가대표 반찬가게 열혈 사장과 대한민국 수학 일타 강사의 달콤 쌉싸름한 로맨스.

전도연이 연기하는 남행선은 핸드볼 국가대표 선수 출신이자 '국가대표 반찬가게' 사장님이다. 가족을 위해 국가대표의 자리를 내려놨던 남행선은 고등학교 2학년인 딸을 위해 본격적으로 '입시 열혈맘'으로 변신을 꾀한다. 국가대표 커리어를 포기한 것도, 입시 전쟁에 과감히 뛰어드는 것도 모두 가족을 위한 선택. 남행선에게 사랑은 곧 책임이다. 삶에 힘든 순간이 찾아와도 쉽게 흔들리지 않고 언제나 굳건하게 이겨내는 '외강내강'인 것.

전도연은 "행선의 매력은 밝고 긍정적인 것이다. 단순해 보이지만, 행선이 현명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선택한 삶을 충실하게, 또 멋지게 살아내는 인물이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행선이 에너지가 넘치고 하이텐션이어서 처음엔 연기할 때 따라가기가 조금 버거웠다. 대사의 빠른 호흡을 행선의 말처럼 해낼 수 있을 지 스스로 의심도 많이 했고, 제일 많이 신경 쓰고 고민했다"라고 덧붙였다.

첫 연기 호흡을 맞추는 정경호와의 로맨스 케미를 향한 기대감도 치솟는다. 반찬가게 사장 남행선과 섭식 장애가 있는 일타 강사 최치열. 공통점이라고는 하나도 없을 것 같은 두 사람의 심상치 않은 인연의 시작부터 달콤 쌉싸름한 로맨스캔들로 이어지기까지,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성이 함께 공존하는 행선과 치열의 로맨스 서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도연은 "행선이 처음 보고 느낀 최치열은 차가운 사람이다. 근데 알면 알수록 차가운 사람이 아니라 추운 사람이고, 따뜻하고, 정도 많고, 허당미도 있는 매력적인 인물이다"라고 매력을 전했다. 여기에 "정경호 배우는 상냥함과 친절함으로 사람을 끌어들이는 매력이 있는 것 같다. 처음부터 오래 알던 사람처럼 불편함이 없었고, 덕분에 현장에 더 빨리 적응하게 된 것 같다"라고 밝혀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

마지막으로 전도연은 "'일타 스캔들'은 판타지를 가장한 현실 로맨스이자 따뜻한 가족 이야기이기도 하다.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드라마가 아닐까 생각한다. '일타 스캔들'이 전하는 긍정적이고 따뜻한 마음이 시청자 분들에게도 전달되기를 바란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일타 스캔들'은 '환혼: 빛과 그림자' 후속으로 14일 첫 방송된다.

김양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이솜, 매니지먼트mmm과 전속계약…김태리·전여빈과 한솥밥

• KBS, 최재천x이정동 '최초의 질문' 3주 연속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