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해외서 1조원 투자 유치 눈앞…신규 M&A 주목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가 아시아 대형 국부 펀드들로부터 1조원대 규모 프리 IPO(상장 전 지분투자) 투자 유치를 눈앞에 두고 있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이끄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인 PIF와 싱가포르투자청(GIC)이 5대 5 비율로 최대 1조원대 규모의 투자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이다. 여기에 국내 사모펀드 H&Q코리아가 최대 2천억 원 규모를 투자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기업 로고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기업 로고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성사가 된다면 카카오엔터는 최대 1조 2천억 원 규모로 자금을 유치하게 된다. 이같은 투자금을 바탕으로 카카오엔터는 M&A에도 속도가 붙을 예정. 당초 12월말까지 딜마무리가 예상됐지만 최근 시장 상황이 고려되면서 연초로 미뤄지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021년터 상장 전 '몸집 불리기'에 집중해오며 엔터계 공룡으로 거듭났다. 웹툰, 웹소설 같은 IP 사업과 함께 영상 콘텐츠와 음악 사업 부문을 확장했다. 2021년 3월 1일 카카오엠을 흡수합병하며 사명을 카카오엔터테인먼트로 변경했고, 2021년 9월에는 멜론 컴퍼니를 합병했다. 또한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등 다수의 기획사를 자회사로 편입했다.

카카오엔터는 상장 전(Pre IPO) 투자 유치를 시작했을 당시 기업가치를 약 20조 원으로 놓고 접촉했으나, 결렬된 바 있다. 최근에는 금리 인상으로 촉발된 투자 심리 악화에 기업 가치는 하향 조정됐고, 2021년 당시 기업가치와 비슷한 수준인 10조 5천억 원 기업가치로 외부 투자를 받게 됐다.

이번 투자 유치로 기약없던 카카오엔터의 기업공개(IPO)가 가시화 될 것이란 기대가 모이고 있다. 더불어 카카오엔터의 M&A 시선이 수차례 경영권 인수 협상을 진행한 에스엠엔터테인먼트로 다시 향할지도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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