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배우 조성규의 동생이 암 투병 끝 세상을 떠났다.
조성규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동생의 부고 소식을 전했다. 그는 "지켜주지 못해서 정말 미안하다. 오빠에게 이보다 더한 슬픔은 앞으로 없을 것"이라며 비통해 했다.
조성규는 "그렇게도 춥고 추운 겨울이 아닌 포근한 봄날까지만이라도 제발 살아주길 애원했건만"이라며 추운 겨울 떠난 동생을 그리워했다.
조성규는 지난해 8월 동생의 암 투병 소식을 전한 뒤 페이스북을 통해 동생을 지극정성으로 간호하는 근황을 꾸준히 전달한 바 있다.
최근까지도 "내 여동생은 삶의 의지가 강하기에 앞으로 위독한 난관이 있다 해도 지금까지 꿋꿋하게 잘 이겨내고 버텨왔듯이 꼭 쾌차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믿음과 애정을 드러냈지만, 먼저 여동생을 떠나보내게 됐다.
한편 조성규는 1992년 KBS '가시나무꽃'으로 데뷔해 '젊은이의 양지', '첫사랑' 등 190여 편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이후 복서로도 활동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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