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트' 이정재, 'CICI Korea 2023' 한국 이미지 디딤돌상 수상

[조이뉴스24 고정삼 기자] 배우 겸 감독 이정재가 '한국 이미지 디딤돌상'을 수상했다.

이정재가 지난 11일 진행된 한국이미지상 시상식 CICI Korea 2023에서 '한국 이미지 디딤돌상'을 수상했다.

'CICI Korea 2023'은 "이정재는 장르를 넘나드는 발군의 연기력으로 K-콘텐츠의 진수를 전 세계에 널리 알렸다"며 "특히 '오징어 게임'으로 에미상 남우 주연상을 수상, '헌트' 감독을 통해 드라마와 영화가 한류의 중심으로 우뚝 서게 한 디딤돌 역할을 했다"라고 수상 배경을 밝혔다.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와 '김정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이정재는 제31회 부일영화상과 제42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감독상,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 제9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다.

CICI에서 2005년부터 매년 초 개최하는 '한국이미지상 시상식 CICI Korea'는 한국인과 주한 외국인들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는 대표 행사다. 한 해를 빛낸 인물, 사물, 단체에 한국이미지 디딤돌상, 징검다리상, 주춧돌상, 새싹상을 수여한다.

한국 이미지 주춧돌상은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 한국 이미지 새싹상은 수영선수 황선우가 수상했다. 그간 한국이미지 디딤돌상 역대 수상으로는 '오징어 게임(2021년)' 황동혁 감독, 트롯맨(2021년), SKT(2020년), 한국어(2019년) 등 한국 문화를 대표하는 인물, 사물, 단체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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