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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기행' 김용림 "남편과 모자호흡"…김포 코다리·만두전골 방문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60년차 배우 김용림이 '백반기행' 허영만과 김포의 황금 밥상을 찿ㅈ아 떠난다.

13일 밤 8시 방송되는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국민엄마' 김용림은 서른살 때부터 어머니 역할을 했다고 고백한다. 그는 "김용림 아들 안 해본 남자 배우는 손에 꼽을 정도"라며 "급기야 남편의 엄마까지 맡았다"고 고백해 폭소를 자아냈다. 드라마 '세종대왕'에서 남편 남일우와 모자를 연기한 그녀는 "세종대왕 역의 남편이 나를 향해 '어마마마'라고 외칠 때마다 모든 스태프의 웃음이 터졌다"며 "이후 '다시는 부부 동반 출연하지 않겠다'고 마음먹었다"고 전했다.

배우 김용림이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했다. [사진=TV조선]
배우 김용림이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했다. [사진=TV조선]

그런가 하면 김용림은 며느리 김지영의 귀여운 술버릇을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며느리가 취해서 기분이 좋아지면 사람을 '앙' 깨물어버린다"며 "제발 고치라 말하기도 했다"고 털어놓았다. 며느리 김지영 역시 앞서 '백반기행'에 출연해 "시어머니께 실수한 적 있다"고 고백했다.

이날 두 식객은 31가지 재료로 만드는 코다리 전문점, 가성비 갑 돼지갈비 맛집, 하루에 두 번 손수 빚어내는 이북식 만두전골집 등을 찾는다. 특히 김용림은 푸짐한 시래기와 오동통한 코다리 속살, 어디서도 본 적 없는 독특한 양념이 조화를 이루는 시래기 코다리찜을 맛보고는 "많이 남겨도 괜찮다. 내가 싸가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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