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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상담소' 가족화해 특집…최양락 부부·조혜련 모녀·미자 모녀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금쪽상담소'가 다시 보고싶은 '가족 화해' 특집을 선보인다.

25일 밤 10시 50분 방송 예정인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는 '다시 보고 싶은 가족 화해' 특집으로 꾸며져 '최양락&팽현숙 부부' '조혜련&김윤아 모녀' '미자&전성애 모녀' 모음.ZIP을 선보인다.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사진=채널A]

원조 개그맨 커플, 최양락♥팽현숙 부부가 결혼 34년 만에 처음으로 부부 상담을 의뢰했다. 최양락은 "아내 팽현숙이 아주 오만방자해요"라며 팽현숙을 고발, 팽현숙은 "남편이 너무 잘 삐져요”라는 고민을 밝힌다.

팽현숙은 "내가 변한 이유는 최양락 때문이라며 남편의 고민에 억울함을 호소, 이어 최양락의 고집불통 만행(?)들을 만천하에 공개한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두 사람이 물고 뜯는 대화법으로 소통이 단절 됐음을 캐치하며 오은영 박사 표 화해 솔루션을 진행한다. 서로의 진심을 확인한 두 사람은 뜨거운 눈물을 보인다.

다음 고객님은 이혼의 상처가 있는 조혜련&김윤아 모녀다. 엄마 조혜련은 딸이 불편하다는 충격적인 고민을 토로한다. 이에 딸 김윤아는 "부모님의 이혼 이후, 보호받지 못하는 것 같았다"며 "자신이 필요 없는 존재라 느꼈다"고 고백한다. 조혜련은 다소 충격받은 모습을 보이며, 당시 마음을 털어놓는다.

오은영 박사는 서로 다른 기질을 가진 모녀가 잘 지내기 위해선 서로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조혜련은 "윤아가 이렇게 생각할 줄 전혀 몰랐다"라며 미안함에 눈물을 흘리고 두 모녀는 서로에 대한 진심을 전한다.

이어, 시집간 딸 미자 VS 친정엄마 전성애가 모녀간 출산 동상이몽으로 오은영 박사를 찾는다. 새신부 미자는 "혼전순결을 강조할 땐 언제고, 갑자기 출산 압박을 주는 엄마가 당황스럽다"고 폭로한다. 이에 엄마 전성애는 "친정엄마로서 할 수 있는 얘기다"라며 "딸을 위해 부모로서 성교육한 것뿐"이라고 말한다.

한편, 엄마 전성애는 "나는 딸한테 모든 걸 다 얘기하는데 딸은 얘길 안 해 서운하다"고 밝힌다. 똑같은 말을 몇백 번이고 들었다는 미자는 "들어주기 부담스럽다"라고 솔직 고백한다. 전성애는 평생 가슴속에 담고 살던 한을 터트리며, 모녀 사이 알아주지 못했던 마음을 확인해 훈훈한 화해를 이룬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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