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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상담소' 김승진 "'스잔' 정체로 오해 많이 받아...당시 하루 팬레터 800통"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가수 김승진이 과거를 회상했다.

27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김승진이 출연했다.

이날 김승진은 데뷔곡 '스잔'에 대해 "스잔의 정체를 두고 여자친구냐는 오해를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금쪽상담소 [사진=채널A]
금쪽상담소 [사진=채널A]

이어 "작곡가님 아내분이 작사를 하셨다. 작사를 할 때 남자가 노래를 해야 하니까 상대에 맞게 스잔으로 수정하셨다"고 덧붙였다.

김승진은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팬레터를 받았다. 경비 아저씨께서 화를 내셨다. 아파트에 편지함이 한정돼 있는데 넘치니까 바닥에 쏟아지니까 불편했던 거다. 매니저 형이 급히 마대를 구해와서 거기에 넣었다"고 팬레터 일화를 전했다.

또 "그때 대충 세어봤는데 하루에 800통이었다. 어떻게 할 수 없어서 국내 지역, 국가별로 박스에 넣어서 창고에 보관했다"고 말했다.

김승진은 "신애라와 대학 동기다. 제가 스케줄이 많으니까 친구들과 어울릴 시간이 없었다. 애라는 ‘너 아웃사이더니?'라고 하더라"며 "그때 신애라가 귀엽고 상냥했다"고 말했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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