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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타 스캔들' 딱 걸린 전도연x정경호 공조, 또 최고 시청률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일타 스캔들' 전도연과 정경호가 공조에 돌입한 가운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 5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플랫폼 기준 9.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얻은 7.6% 보다 1.5% 포인트 상승한 수치이다.

'일타 스캔들' 전도연과 정경호가 공조에 돌입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일타 스캔들' 전도연과 정경호가 공조에 돌입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수도권 기준으로는 10.5%를 기록하며 방송 5회 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을 돌파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전국 4.4%, 수도권 4.3%로 자체 최고 기록을 얻었다.

이날 행선(전도연)은 해이(노윤서)에게 개별적으로 과외를 해주겠다는 치열(정경호)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행선은 도시락을 팔고, 치열은 일타 과외를 해주고, 서로에게 '윈윈'이 되는, 일종의 공조 작전을 함께 하기로 한 것. 단, 행선의 가족을 제외하고 절친인 영주(이봉련)와 치열의 최측근인 동희(신재하)에게도 철저하게 비밀 유지를 하는 것이 유일한 조건. 그렇게 서로의 재능을 맞교환한 거래가 성립되었고, 두 사람의 비밀과외와 비밀 도시락 배달 작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그 시간, 더 프라이드 학원에서는 올케어 반 학생이었던 영민(유준)이 옥상에서 추락해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지고 그 소식은 삽시간에 녹은로에 퍼졌다. 소식을 접한 치열은 자신의 수업을 듣는 학생이, 그것도 수업 태도가 좋지 않아 지적한 당일에 사건이 벌어졌다는 것에 더욱 마음이 쓰일 수밖에 없었다. 당연히 올케어 반 수업을 휴강할 줄 알았지만, 오히려 학부모들은 아이들의 멘탈이 더 흔들릴 수 있다며 수업을 강행했다. 치열은 지금 이 시기가 아이들에게 얼마나 소중하고 중요한지 알기에 예정대로 수업을 진행했지만, 한껏 가라앉은 분위기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해이의 첫 비밀과외 수업이 시작되는 날, 과외 시작에 앞서 치열은 동희를 비롯해 조교들 몰래 올케어 반 테스트지를 출력해 해이의 수업 교재를 준비했고, 행선은 집 안 대청소를 하면서 두 사람은 각각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드디어 행선의 집에서 시작된 치열의 첫 비밀과외. 수업이 끝난 후 행선은 손수 준비한 도시락을 치열에게 건넸다. 두 사람은 여전히 삐걱거리긴 했지만, 첫 비밀과외를 무사히 마쳤다.

하지만 다음 날, 치열에게 위기가 닥쳤다. 연구실 컴퓨터로 출력하면 기록이 남는다는 것을 깜빡했던 것. 효원의 자리에서 출력했던 터라 동희는 효원이 테스트지를 유출했다고 의심했고, 그 덕에 연구실은 한바탕 뒤집어졌다. 제 발 저린 치열은 급하게 cctv 기록을 모두 삭제했고, 동희에게는 보안 문제보다 우리 팀워크가 더 중요하다며 신뢰와 단합을 위해 회식을 하라고 신용카드를 건네주면서 겨우 사건을 일단락시켰다.

비밀과외 시작부터 큰 위기를 무사히 넘기고 이어진 두 번째 수업 날. 이번엔 위기가 행선에게 찾아왔다. 남동생 재우(오의식)가 경찰서에 있다는 연락을 받은 것. 때마침 과외를 마친 치열은 행선을 경찰서까지 바래다줬다. 신발을 짝짝이로 신고 나온 줄도 모른 채 재우에게 달려간 행선. 매일 카페에서 같은 알바생이 만들어주는 와플을 사 먹는 것이 큰 행복이었던 재우의 행동은 스토커로 오해받았고, 행선의 눈물 어린 사과 끝에 무사히 경찰서를 나올 수 있었다.

특히 유치장에 갇힌 재우를 보고 애써 미소 지으며 안심시키려는 행선과 경찰서를 나오면서 두 손을 꼭 잡은 남매의 모습은 가슴 뭉클함을 자아내기도. 이후 행선은 풀 죽은 재우를 위해 캠핑을 가자고 제안했고, 해이는 삼촌을 위해 집에서 와플 구워 먹을 수 있게 와플 기계를 주문하겠다고 했다. 그렇게 위기를 끈끈한 가족애로 극복하는 단란한 세 식구다.

재우에게 먹일 두부를 사러 갔던 행선은 재우가 잠들었다는 해이 전화를 받고 편의점 앞에서 혼술을 했다. 두부를 안주로 혼술을 마시며 우는 행선을 우연히 퇴근길에 발견한 치열은 그냥 지나치지 못했고, 같이 마실 거 아니면 가라는 행선의 말에 결국 같이 술을 마셨다. 하지만 치열은 고량주 몇 잔에 완전히 뻗어버렸다.

다음 날, 따스한 햇살에 기분 좋게 기지개를 켜며 눈을 뜬 치열은 자신 앞에 보이는 행선과 재우, 해이의 모습에 한번 놀라고, 수면 바지를 입고 있는 자기 모습에 또 한 번 놀랐다. 도망치듯 행선의 집을 빠져나온 치열. 이어 행선은 집에 놓고 간 치열의 벨트를 챙겨 뒤따라 나갔고, 집 앞에서 영주와 동희를 딱 마주쳤다. 오해를 부를 수밖에 없는 미묘한 상황 속에서 제대로 만난 네 사람. 과연 비밀 유지가 유일한 조건이었던 행선과 치열의 '윈윈' 작전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이어질 전개를 향한 궁금증이 커진다.

같은 날 방송된 KBS2 '삼남매가 용감하게' 36회는 23.1%, SBS '법쩐' 8회는 10.7%, MBC '꼭두의 계절' 2회는 2.2%, JTBC '대행사' 7회는 9.2%, TV조선 '빨간풍선' 11회는 6.9%의 시청률을 각각 얻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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