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 송중기, 뉴욕서도 인기만점 "신기해"…훈훈한 꽃미소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송중기가 영국 배우 출신 케이티 루이즈 사운더스와 재혼 소식을 알린 가운데 친근하고 다정한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화제다.

송중기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는 지난 28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ENG] 뉴욕 왔으니 찍어볼까 | 송중기 브이로그 in 뉴욕'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은 지난 연말 송중기가 '제50회 국제 에미상 시상식'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한 모습이 담겼다.

후드 티셔츠와 모자 등 편안한 차림으로 등장한 송중기는 뉴욕에서 자신을 알아본 팬들에 신기함을 드러냈다. 그는 "아까 '빈센조' 알아본 것 찍었어야 했는데"라며 "나 '빈센조' 봤는데 너 거기 나오는 애 닮았다고 하더라. '나도 봤어. 그거 재미있어'라고 했다. 신기하더라"라고 말했다.

뉴욕 거리를 걷던 송중기는 "'성균관스캔들' 촬영 끝나고 엄마, 동생이랑 뉴욕에 처음 왔다. 타임스퀘어 가서 나를 알아보나 안 알아보나 돌아다녔다. 그때 생각하니까 창피하다"고 지난 추억을 돌이켰다.

송중기는 뉴욕에서 만난 팬들에 스윗한 면모를 보였다.

시상식 참석을 위해 정장을 갖춰입은 송중기는 외국인 팬들의 사진 요청에 다정하게 사진 촬영을 했다. 식당에서 만난 한 이탈리아 팬은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송중기는 "미국분들이 어떻게 나를 알아보시지"라며 신기해했고, 스태프들은 "see you on 넷플릭스 때문"이라고 말했다.

반려견 날라를 키우고 있는 송중기는 길에서 만난 강아지를 보고 '아빠 미소'를 지으며 반려견주와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이날 송중기는 연인 케이티 루이즈 사운더스와 재혼과 임신을 공식 발표했다.

송중기는 자신의 팬카페에 "제 곁에서 저를 응원해주고 서로 아끼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해온 Katy Louise Saunders 양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 하기로 맹세했다"라며 혼인신고를 완료하고 법적 부부가 됐다고 알렸다. 지난 2019년 6월 배우 송혜교와 이혼 후 4년여 만의 재혼이다.

한편 송중기는 최근 종영한 '재벌집 막내아들'에 출연했다. 올해 드라마 '화란'과 '보고타' 두 편에 출연하며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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