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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케이티 재혼·임신에 글로벌 팬덤 들썩…CNN도 보도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송중기와 영국배우 출신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의 재혼과 2세 소식에 해외 매체도 집중조명 했다.

송중기가 지난 30일 영국인 연인과 재혼 소식을 직접 알리면서 한국은 물론 외신도 들썩였다. '성균관 스캔들', '태양의 후예', '빈센조' '재벌집 막내아들' 등 내로라 하는 드라마에 출연하며 해외 팬덤도 탄탄한 만큼 이번 열애설에 대한 전세계 반응도 뜨거웠다.

송중기와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가 부부가 됐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SNS 계정 ]
송중기와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가 부부가 됐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SNS 계정 ]

미국 유력 매체 CNN은 온라인 판에 "한국 배우 송중기가 이날 영국 여배우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결혼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아기 출산을 앞두고 있다"고 2세 임신 소식도 알렸다.

또한 송중기의 전 부인 송혜교를 언급하며 " 두 배우가 지난 2019년 이혼을 발표했을 때 수많은 팬들이 놀랐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송중기의 재혼 소식은 중화권, 일본 팬들에게도 빠르게 전파됐다. 중국의 주요 SNS인 웨이보에는 '송중기' '송중기 아빠 및 재혼선언' '송중기 여자친구' 등 관련 해시태그를 붙인 게시글이 인기를 얻고 있다. 시나연예 등 중국의 매체들 역시 빠르게 송중기의 재혼 소식을 전했다.

일본 매체들도 송중기의 결혼을 앞다퉈 보도했다. 스포치호치는 "송중기가 영국 출신 연인과 이날 자신의 팬클럽 사이트에서 결혼했다고 밝혔다"면서 "옆에서 자신을 응원해 주고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해 온 그녀와 앞으로의 삶을 함께 할 것을 다짐했다"고 보도했다.

송중기는 지난 30일 자신의 팬카페에 "제 곁에서 저를 응원해주고 서로 아끼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해온 Katy Louise Saunders 양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 하기로 맹세했다"라며 이날 혼인신고를 했다고 알렸다.

송중기는 "자연스레 저희는 행복한 가정을 만들자는 꿈을 함께 소망했다. 서로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고, 진심으로 감사하게도 저희 둘 사이에 소중한 생명도 함께 찾아 왔다"고 임신 소식도 함께 전했다.

송중기는 지난해 12월 1살 연상의 영국 출신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열애를 공식 인정한 바 있다.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는 1984년생으로 송중기보다 1살 연상이다. 영국인 아버지와 콜롬비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영국과 이탈리아서 유년시절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2002년 영화 '사랑의 여정'으로 데뷔했으며 '리지 맥과이어' '보르히아: 역사상 가장 타락한 교황' '써드 퍼슨' 등에 출연했다. 현재는 배우를 그만둔 상태다.

송중기와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는 200억원대의 이태원동 단독주택에 신접살림을 꾸렸다. 케이티의 부모님도 한국에 들어와 함께 머물며 딸의 출산을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중기는 최근 종영한 '재벌집 막내아들'에 출연했다. 올해 드라마 '화란'과 '보고타' 두 편에 출연하며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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