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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휘 "'응팔', 갈수록 아련…류준열·이혜리→박보검 값진 인연"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이동휘가 '응팔'에 대한 소중하고 애틋한 마음을 고백했다.

이동휘는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 위치한 영화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감독 형슬우) 인터뷰에서 연기 인생 10년을 돌아보며 "기적 그 자체"라고 말했다.

배우 이동휘가 영화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감독 형슬우)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안성진 작가]
배우 이동휘가 영화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감독 형슬우)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안성진 작가]

이어 "대학생 때 거울로 제 몰골을 보면서 배우를 한다는 것 자체가 양심이 없다는 생각도 많이 했다"라며 "사랑 받는 작품에 운 좋게 출연을 했다. '응답하라 1988'(응팔) 같은 작품은 한 번도 못 만날 수 있고, 이렇게 열광해주는 작품을 만나는 건 쉽지 않다. 또 '극한직업'도 제 능력 때문은 아니지만 덩달아 사랑을 받는 좋은 기회가 생겼다. 돌이켜 보면 축복이다"라고 전했다.

이동휘는 최근 '응팔'의 박보검, 류준열, 이혜리, 고경표, 류혜영, 최성원, 이민지, 그리고 신원호 감독과 오랜만에 완전체 모임을 가졌다.

이에 대해 그는 "'응팔'은 유년시절을 보냈다고 착각이 들 정도로 기억이 좋다. 그 친구들과 의정부의 세트 방에서 먹을 거 나눠먹고 깔깔거리고 생일 챙겨주고 대소사를 알면서 촬영을 했던 것이 아름답고 시간이 지날수록 아련하다"라며 "만나면 진짜 동창들 같이 기쁘고 착하고 좋다. 값진 인연이다"라고 회상했다.

또 그는 "신원호 감독님과는 자주 연락하고 만나기도 한다. 최근에도 양꼬치를 같이 먹었다"라고 덧붙였다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는 사랑하는 사람이 모르는 사람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현실 이별 보고서다. 이동휘는 준호 역을 맡아 이제는 연인보다 가족 같은 오랜 연인 아영 역의 정은채와 현실 공감 연기를 보여줬다.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는 오는 8일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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