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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100' 女 출연자 학폭 논란 "돈 뺏고 폭행"…제작진 확인 중


[조이뉴스24 홍수현 기자]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피지컬 100' 출연자가 학교폭력(이하 학폭) 가해자라는 주장이 불거진 가운데 제작진이 확인에 나섰다.

15일 '피지컬 100' 측 관계자는 조이뉴스24에 "현재 제작진이 출연자와 소통하고 있다"며 "추가로 말씀드릴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피지컬 100’의 한 장면 (기사와 무관한 사진) [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피지컬 100’의 한 장면 (기사와 무관한 사진) [사진=넷플릭스]

앞서 14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피지컬100에 학폭 가해자가 나와요'라는 글이 확산했다.

자신을 학폭 피해자이며 출연자 A씨와 중학교 동창이었다고 밝힌 글쓴이는 "그 사람과 같은 중학교를 다녔고 그 사람은 저보다 2살 많은 3학년이었다"며 "그 사람과 친구들의 존재를 알게 되고 난 후 일 년 동안 저와 제 친구는 지옥 속에서 살았다"고 주장했다.

글쓴이 B씨는 A씨로부터 지속해서 돈을 갈취당한 끝에 부모님의 도움으로 A씨 부모로부터 사과를 받아냈다고 말했다. 그러나 B씨는 A씨가 해당 사건을 빌미로 또다시 폭행했으며 B씨 친구들 또한 A씨 무리에게서 폭행당했다고 말했다.

B씨는 "그날은 저와 제 친구들에게 10년이 지나도록 잊혀지지 않는 상처가 됐다"며 "온라인 카페에서 그 사람의 얼굴을 봤고 '멋진 사람'이라는 칭찬을 받고 있는 글을 보고 손이 떨려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고 했다.

글이 확산하며 A씨로부터 학폭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또 다른 이들이 연이어 등장했다.

한 누리꾼은 "학창 시절 내내 A씨로부터 돈을 뺏겨왔고 폭행 또한 당했다"며 "부모들로부터 사과를 받고 징계까지 이어졌지만 달라지는 것은 없었다"고 호소했다.

다른 누리꾼은 "나는 A씨의 직접적 피해자는 아니지만 글쓴이처럼 불려 가서 맞았고 폭행이 알려져 그의 부모들이 선처해달라는 부탁도 받았다"며 "그들이 보기 싫어 졸업앨범도 사지 않았다"고 했다.

또 "같은 학교였는데 '피지컬 100' 보면서 학교폭력 논란이 터질 줄 알았다"며 "입에 욕을 달고 한 두 살 어린 여성 동생들 괴롭히는 등 근방에서 소문이 파다했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글에서는 A씨가 누구인지 정확히 실명이 거론되지 않았다. 댓글과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한 출연자가 특정됐으나 사실 확인이 되지 않았다.

/홍수현 기자(soo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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