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이수만 전 총괄프로듀서가 이성수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대표가 역외탈세 의혹 등을 제기하자 "마음이 아프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전 총괄은 16일 "(이성수 대표는) 상처한 아내의 조카로서 네살 때부터 보아왔다. 열아홉살에 에스엠에 들어와 팬관리 업무로 시작해 나와 함께 했다. 아버님이 목사인 가정에서 자란 착한 조카다. 마음이 아프다"는 짧은 심경을 전했다.
![이성수 SM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가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를 폭로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정소희 기자 ]](https://image.inews24.com/v1/d6fd7f01b0658b.jpg)
이날 이성수 대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수만이 2019년 해외판 라이크기획 'CTP'를 설립했고, 이를 통해 해외 프로듀싱 로열티를 선취하려는 시도와 지시를 했다고 주장하며 역외탈세 의혹을 제기했다.
또 이수만이 2023년 1월 측근들을 앞세워 ▲아티스트는 이수만이 필요하다고 언론에 성명을 낼 것, ▲앞으로 해외에서 제작되는 모든 앨범과 아티스트 활동은 이수만 소유 해외법인, 즉 CTP와 직접 계약할 것, ▲이수만 없는 회사는 매출액이 나오지 않도록 1분기 매출액을 낮출 방안을 강구할 것 등을 지시했다고 주장하며 "부끄러웠고 참담했다"고 털어놨다.
뿐만 아니라 이성수 대표는 이수만이 갑자기 나무심기를 강조하고 나무심기를 연계한 K-POP 페스티벌을 강조한 이면에는 이수만의 부동산 사업권 관련 욕망이 있다고 주장해 파장을 일으켰다.
국세청은 에스엠 최대주주인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의 역외탈세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 파악에 착수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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