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대부분의 사람들은 평생 발 디뎌볼 일조차 없을 8천m의 세계에 꿈을 둔 사람들의 이야기가 23일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를 통해 방송된다.
2007년 봄, 에베레스트 원정을 준비하던 김재수 대장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그 주인공은 국내 스포츠클라이밍 분야 최고의 선수 고미영이었다. 하지만 김재수 대장은 고미영 선수의 합류에 걱정이 앞섰다. 스포츠클라이밍 선수가 고산등반에 도전한다는 것은, 단거리 선수가 마라톤에 도전하는 것처럼 무모해 보였기 때문이다. 김재수 대장이 그녀의 합류를 반대하자, 이번엔 고미영이 직접 전화를 걸어온다.
2007년 당시 14좌를 완등한 여성은 인류 역사상 존재하지 않았다. 고미영은 아무도 이루지 못한 그 꿈을 이루기 위해, 김대장에게 부탁한다.
혼자 에베레스트에 도전했다가 경험 부족으로 실패를 맛본 고미영은 고산 등반 경험이 많은 김 대장에게 자신의 등반 매니저가 되어줄 것을 부탁한 것이다.
그렇게 14좌 완등의 여정을 함께 하게 된 두 사람. 목숨을 건 여정을 시작한다. 산소가 희박해서 한 걸음을 떼는 것조차 어려운 8000m. 거센 눈보라와 언제 들이닥칠지 모르는 눈사태 등 숱한 위기를 넘기고 14좌 완등을 향해 도전하는 고미영과 김재수 대장은 언론의 주목을 받으며, 놀라운 속도로 등반을 이어가던 중, 히말라야 낭가파르트 산에서 큰 위기에 봉착한다. 고미영과 김대장은 단 둘이 서로의 몸을 이어주는 안전장치만 매달고 산에 타는데 과연 위험천만한 위기에서 이들은 살아남을 수 있을까? 그리고 14좌 완등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 직접 찍은 생생한 현장 영상들로 이뤄진 감동적인 대여정이 지금부터 시작된다.
수영선수 출신으로 건강미를 자랑하며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배우 유이가 장성규의 이야기 친구로 자리했다. 최근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아프리카 최고봉 킬리만자로 등정에 성공한 경험이 있는 유이는 여성 산악인 고미영의 도전기를 들으며 깊이 빠져들었다. 이야기를 듣던 중 직접 경험한 고소 증상을 떠올리며 “소주 세 병을 원샷으로 먹은 느낌”이었다며, 고산 등반의 어려움과 공포에 대해 한마음으로 공감했다.
장도연의 이야기 친구로는 이동욱의 강력한 추천으로 변함없는 꽃미모로 여심을 홀리는 배우 김범이 등장했다. 꼬꼬무 첫 방문에 온몸으로 어색함을 표출했지만, 어색함도 잠시 금세 이야기에 빠져드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고미영 선수의 이야기에 깊은 공감을 하며 ‘두 사람 사이의 약속, 그 책임감의 무게가 너무 크고 대단해서 감히 이야기하기 어렵다’며 감동의 소회를 전했다
한편, 장현성의 이야기 친구로는 꼬꼬무 단골손님 카라의 한승연이 등장했다. 특히 한승연은 이번 출연으로 꼬꼬무 정규 편성 이후 최다 출연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날 오프닝부터 한승연은 꼬꼬무에 대한 애정을 한껏 드러내며 단골손님다운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한승연은 두 사람의 약속의 여정을 함께 하면서 목이 메어 말을 이어가지 못할 만큼 감정이 북받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 예순일곱 번째 '목숨을 건 약속 - 철의 여인과 매니저 김' 편은 2월 23일 오후 10시 30분에 공개된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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