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11세 18kg' 금쪽이, 밥 먹지만 동생에겐 싸늘…오은영 "정서적 거식"


[조이뉴스24 홍수현 기자] '갑작스러운 거식증세로 11살임에도 18kg에 불과했던 금쪽이의 두 번째 이야기가 전해진다.

3일 방송되는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에는 지난 129회에 출연했던 금쪽이네가 다시 모습을 비춘다.

다시 한번 스튜디오를 찾은 금쪽이 엄마는 "입원 치료를 안 했으면 안 됐을 것 같아요"라고 말문을 열어 30일간의 집중 치료 병동 생활 후 금쪽이에게 어떤 변화가 일어난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금쪽같은 내새끼 [사진=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
금쪽같은 내새끼 [사진=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

엄마는 금쪽이의 병동 일지를 공개한다. 일지에는 영양 음료마저 거부하던 금쪽이가 입원 5일 차부터 음식을 먹기 시작하고 점점 식욕이 오르기까지 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어 모두가 기뻐한다.

이에 오은영은 "금쪽이가 스스로 먹기 시작했다는 점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짚어 달라진 일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이어진 영상에서는 한 달 만에 퇴원하는 금쪽이와 엄마를 데리러 온 아빠의 모습이 보인다. 가족은 곧바로 푸드코트로 향했고 몰라보게 살이 오른 금쪽이는 복스럽게 음식을 먹는 모습으로 패널들을 놀라게 한다.

그런데 엄마가 자리를 비운 사이 아빠와 단둘이 남은 금쪽이는 식사를 멈추더니 대화는커녕 눈조차 마주치지 않고 싸늘한 태도를 보인다.

오은영은 "거식증은 잠시 제쳐두고, 금쪽이라는 아이를 깊이 이해해보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라며 솔루션의 의지를 다진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미니어처 공방을 찾은 금쪽이의 모습이 보인다. 동생이 선생님에게 칭찬을 받으며 먼저 작품을 완성하자 금쪽이의 심기가 급격하게 불편해진다.

집에 도착해서도 기분이 풀리지 않은 금쪽이를 달래는 엄마에게 "도대체 왜 동생이 있는 거냐고"라며 오열한다.

이에 오은영은 통제적인 성향이 강한 금쪽이가 동생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진짜 이유를 설명하며 "금쪽이는 음식에 대한 거식뿐만 아니라, 정서적으로도 거식이 있는 것 같다"라는 진단을 내린다. 이어 "그런 금쪽이의 공감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서는 부모가 바뀌어야 할 점이 많다"라고 조언을 시작한다.

과연 두 달 만에 돌아온 금쪽 가족을 위한 오은영 박사의 솔루션은 어떤 결과를 맞을지 오늘(3일) 저녁 8시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수현 기자(soo00@joy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11세 18kg' 금쪽이, 밥 먹지만 동생에겐 싸늘…오은영 "정서적 거식"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