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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종말의 바보'x'승부' 빛 못보나…배우들의 안타까운 심경 고백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유아인의 마약 투약 정황이 충격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차기작 출연 배우들의 안타까운 심경 고백이 이어지고 있다.

김영웅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종말의 바보' 포스터를 공개하며 허탈한 심경을 밝혔다. '종말의 바보'는 지구와 소행성 충돌까지 200일, 눈앞에 예고된 종말을 앞두고 혼란에 빠진 세상과 남은 시간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올 4분기 공개 예정이었다. 유아인과 안은진, 전성우, 김윤혜 등이 출연했다.

승부, 종말의 바보 [사진=현봉식, 김영웅 인스타그램]
승부, 종말의 바보 [사진=현봉식, 김영웅 인스타그램]

김영웅은 "캐스팅 소식의 반가운 전화도, 가슴 설레던 첫 촬영의 기억도 모두 물거품이 되려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그의 잘못된 행동이 사실이라면 지탄의 대상임이 확실하다. 두둔하거나 옹호할 생각도 더군다나 없다. 당연히 댓가도 있어야 한다"면서도 "다만 그냥 못내 그렇게 수 많은 사람들의 수고와 희생으로 탄생을 앞두고 있었던 종말의 바보가 세상의 빛을 보지 못 할까봐 아쉬울 뿐"이라고 덧붙여 물의를 빚은 주연배우 유아인을 떠올리게 했다.

넷플릭스 영화 '승부'에 출연한 배우 현봉식 역시 4일 SNS를 통해 "안타까움과 아쉬움이 교차된다"면서 "영화 '승부'가 보고싶어요"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승부'는 바둑의 두 전설인 조훈현(이병헌 분)과 이창호(유아인)의 피할 수 없는 승부를 그린 영화로, 넷플릭스 측이 2분기 공개 예정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유아인의 프로포폴 소식이 알려진 직후 바둑 팬들은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을 받는 유아인이 이창호 국수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다는 것은 이 국수의 명예가 심대하게 손상될 우려가 있다"고 성명서를 내기도 했다.

유아인은 올해 넷플릭스 영화 '승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종말의 바보', 영화 '하이파이브'까지 총 3편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었다. 6월 첫 촬영 예정이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옥2'는 캐스팅을 변경했다.

한편 유아인은 프로포폴과 대마 뿐만 아니라 코카인, 케타민 등 다른 마약을 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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