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가 하이브의 경영권 인수 중단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12일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카카오와 하이브간 합의에 따른 하이브의 SM 경영권 인수 중단 결정을 존중한다"라고 입장문을 냈다.
![SM엔터테인먼트 로고 [사진=SM엔터테인먼트 ]](https://image.inews24.com/v1/62914115a6ce13.jpg)
SM은 "이번 합의를 계기로 SM은 주주와 구성원, 팬과 아티스트에게 약속 드린 SM 3.0 전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팬, 주주 중심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회사로의 도약'이라는 미래 비전을 반드시 이뤄내겠다. 이를 통해 모든 주주들을 위한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약속했다.
SM은 "다가오는 3월 31일 주주총회에서 새롭게 출범할 'SM 3.0 이사회'는 최적의 수평적, 전략적 파트너인 카카오와 함께 세계 최고의 'IP X IT 시너지'를 창출하고 K-POP 산업의 'Next Level'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SM엔터 이사회는 SM 현 경영진과 카카오가 지명한 이들로 구성된다. 앞서 SM은 '2023년 정기주주총회' 안건 공시를 통해 사내이사에 장철혁 SM 최고 재무 책임자(CFO), 김지원 SM 마케팅센터장, 최정민 SM 글로벌비즈니스센터장을 후보로 제안했다.
사외이사 후보로는 ▲김규식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 ▲김태희 법무법인 평산 변호사 ▲문정빈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민경환 블로코어(Blocore) 파트너 ▲이승민 피터앤김 파트너 변호사 ▲조성문 차트메트릭 대표 등 총 6인을 선정했다. 기타비상무이사 후보는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 대표와 장윤중 카카오엔터 글로벌전략담당 부사장을 지목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월 3일, SM3.0 전략 발표 후 예기치 않은 혼란 속에서도 SM엔터테인먼트를 끝까지 격려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SM 주주와 팬, 직원과 아티스트 그리고 모든 이해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하이브는 이날 SM엔터의 인수절차를 중단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하이브는 입장문을 통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의 경쟁 구도로 인해 시장이 과열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고 판단했다"며 "이는 하이브의 주주가치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의사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하이브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문을 내고 "하이브, SM과 상호 긍정적 영향을 주고받는 파트너로서 다양한 협력 관계를 이어가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앞서 SM 지분 4.9% 가량을 확보한 카카오는 기존 예정대로 오는 26일까지 공개 매수에 1조 2천억 원을 계획대로 진행하며 SM 지분 35%를 매입할 계획이다. 카카오가 공개 매수를 통해 추가 지분 35% 확보에 성공하면 SM의 최대주주로 경영권을 갖게 된다.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는 "지분 인수 과정에서 많은 분들께 걱정을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경쟁 과정에서 국민들과 금융당국의 우려를 고려해 신속하고 원만하게 인수를 마무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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