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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카이 "1년 4개월만 솔로 컴백 기뻐, 10년 함께한 팬들 감사"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엑소 카이의 새 솔로 앨범 'Rover'(로버)가 13일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이번 앨범은 타이틀 곡 'Rover'를 비롯한 총 6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월드클래스 퍼포머' 카이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만날 수 있어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기대된다.

엑소 카이 콘셉트 포토 [사진=SM엔터테인먼트]
엑소 카이 콘셉트 포토 [사진=SM엔터테인먼트]

다음은 카이가 직접 이야기하는 새 솔로 앨범 'Rover' 관련 일문일답.

◆1년 4개월 만의 솔로 컴백입니다. 세 번째 미니앨범 'Rover' 발매 소감은 어떤가요?

가장 먼저 느껴지는 감정은 너무 설레고 기쁘다는 거예요. 벌써 세 번째 솔로 앨범이라는 점이 저에게 큰 의미로 와닿는 것 같아요. 그동안 앨범을 준비하면서 느낀 감정들이 매번 달랐는데, 특히 이번 앨범을 준비할 때는 고민과 걱정보다 행복과 즐거움이 컸어요. 그런 감정이 앨범에도 녹아 있는 것 같아요. 이 앨범을 들으시는 분들도 그런 기분을 함께 즐겨주시면 좋겠어요.

◆이번 앨범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타이틀 곡 'Rover'는 어떤 곡인가요?

이번 앨범에는 제가 처음 시도하는 음악 장르를 포함해 다양한 분위기의 6곡을 담았어요. 타이틀 곡 'Rover'는 이국적인 느낌의 댄스 곡이고,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자유로운 '방랑자'가 되자는 내용의 가사가 매력적이에요. 일단 한번 들어보시면 중독적인 멜로디와 반복되는 가사가 기억에 많이 남으실 거예요.

◆타이틀 곡 'Rover'의 첫 인상은 어땠고, 타이틀 곡으로 정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처음 듣는 순간 마음에 들어서 정하게 됐어요. 동시에 어떻게 저만의 색깔을 넣을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하게 됐는데, 아끼는 곡이었던 만큼 그런 고민이 저에게 오히려 즐겁게 다가왔어요. 준비 과정에서도 저를 더욱더 성장하고 단단하게 만들어준 고마운 곡이라고 생각해요.

◆매 음악마다 색다른 콘셉트로 변신했어요. 절제된 섹시미 '음 (Mmmh)', 스윗한 바이브 'Peaches' 이후, 'Rover'에서는 어떤 콘셉트를 만날 수 있을까요?

'Rover'는 강렬하면서도 쿨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어쩌면 섹시한 느낌도요.(웃음) 저는 늘 새롭고 재미있는 시도를 좋아하기 때문에, 'Rover', '음 (Mmmh)', 'Peaches' 3곡에는 공통점이 전혀 없어요. 앞으로도 계속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타이틀 곡 'Rover'의 안무 포인트는?

우선 후렴구 시작 전, 시동을 거는 듯한 동작이 잘 보이실 거예요. 곡의 마지막 하이라이트에 퍼포먼스가 몰아치는 구간도 포인트인데, 신나는 리듬 위에 맞춰 짜여진 동작들을 보시면 쾌감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카이의 초능력인 '순간이동'과 관련된 티저 콘텐츠들도 화제였어요. 지금 이 순간 '방랑자'가 될 수 있다면 가장 '순간이동'하고 싶은 곳은 어디인가요? 이유도 같이 말해주세요.

팬분들의 옆으로 가보고 싶어요!(웃음) 작년이 엑소 데뷔 10주년이었고, 팬분들은 그런 저와 10년 이상을 함께 한 보물 같은 존재라고 생각해요. 긴 세월 동안 제가 성장하는 모습을 팬분들께서 지켜봐 주셨잖아요. 한번쯤은 제가 '순간이동'해서 그분들의 모습을 직접 보는 거죠. 어떻게 성장해왔는지, 저를 어떤 사람으로 기억하고 있는지, 어떤 추억들이 있는지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요.

◆카이하면 패션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이번 앨범 준비하면서 제일 좋았던 스타일링은 무엇인지, 직접 아이디어를 낸 부분도 있을지 궁금합니다.

'Rover', '방랑자'라는 단어를 듣고 바로 떠오르는 스타일링이 몇 가지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도로 위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는 '바이커'였어요. 저도 쿨하고 자유분방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레이싱 레더 자켓 의상으로 포인트 준 적이 있는데, 그게 가장 마음에 들어요.

◆수록곡별 퍼포먼스 하이라이트를 담은 'FILM : KAI' 영상도 추후 공개되는데, 가장 마음에 드는 안무는 무엇인가요?

아무래도 춤에 진심이다 보니까…(웃음) 모든 안무가 마음에 들었는데, 특히 'Bomba'라는 곡은 'Peaches' 앨범 타이틀 곡 후보로 고민했던 곡이기도 해서 더 마음이 가요. 'Bomba'의 안무와 거기서 느껴지는 바이브는 제가 여태까지 시도하지 않았던 거라, 다들 어떻게 봐주실지 기대되네요.

◆이번 앨범을 미리 들어본 엑소 멤버들의 반응은 어땠는지?

모두 좋아했어요. 저와 잘 어울리고 퍼포먼스도 멋지다고 하던데요?(웃음) 멤버들뿐만 아니라 제 주변 친구들 역시 굉장히 좋아했어요. 이제 곧! 앨범을 들어주실 팬분들도 좋아해 주셨으면 합니다.

◆언제 어디서든 열심히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한 마디 해주세요.

제가 벌써 솔로 앨범 3장을 낸 가수가 됐는데, 전부 여러분 덕분이에요. 모든 활동의 원동력이 되어 주신 팬분들께 언제나 사랑한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가수가 되겠습니다. 언제나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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