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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남매' 김소은 "'18세 연상' 김승수 덕분에 '무림커플' 완성"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김소은이 18세 연상 김승수와 연인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19일 종영한 KBS 2TV 주말연속극 '삼남매는 용감하게'에서 김소림 역을 맡은 김소은은 신무영(김승수 분)과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바람 핀 전 남친에게 대찬 복수를 하고 행복한 꽃길을 예고한 김소림의 앞날에 응원이 이어졌다.

종영을 앞두고 조이뉴스24와 만난 김소은은 "나와 김소림의 싱크로율은 48%"라면서 "소림이 당차고 대찬 성격이라면 나는 조심하고 신중한 편이다. 그건 연애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이어 "소림이 자신감 넘치고 고백도 먼저 하는 반면 나는 오랫동안 지켜보고 신중하게 사람을 만난다"고 차이점을 소개했다.

'삼남매가 용감하게' 김승수와 김소은 [사진=KBS]
'삼남매가 용감하게' 김승수와 김소은 [사진=KBS]

극중 김소림은 지난 연애의 상처를 가진 인물. 하지만 '문구 덕후'라는 공통점과 필라테스 강사-학생의 인연을 계기로 열두살 연상의 회사 대표 신무영과 만남을 갖게 된다. 비록 신무영은 다 큰 딸을 가진 돌싱남이었지만 시청자들은 두 사람을 '무소커플' '무림커플'로 부르며 뜨겁게 응원했다. 시청자들의 사랑에 힘입어 지난해 연말엔 'KBS연기대상'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소은은 "처음엔 나이차가 많이 나는 커플이라 걱정을 많이 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선배님의 위트있는 유머와 장난에 많이 친해지고 정도 많이 들었다. 조언도 많이 해주셔서 파트너로 너무 좋았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하지만 곧 "다른 건 모르겠는데 '가요톱텐' 이야기 할 딴 세대차를 느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소은과 김승수는 극중에선 12세 차지만, 실제로는 18세 차이가 난다. 실제라면 김소은은 무려 두자릿대 나이차이를 극복하고 사랑에 빠질 수 있을까. 김소은은 "실제라면 엄마에게 많이 혼날 것 같다"며 웃음지었다.

김소은 [사진=아센디오]
김소은 [사진=아센디오]

그는 "이상형은 존경할 수 있고 배울 수 있는 사람이다. 그래서 연하 보다는 연상이 좋다"라면서도 "내 위로 6~8세 연상은 만날 수 있을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극중 무림커플이 성급하지도 더디지도 않게 서사를 잘 만든 것 같아요. 취미 공유나 공감대 형성처럼 차곡차곡 서사를 잘 쌓은 덕분에 사랑을 많이 받은 게 아닐까요. 뭣보다 선배님과 케미가 좋았어요. 잘 챙겨주시고, 스윗하고 재밌는 분이라 현장이 즐거웠어요."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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