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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팬덤, 신나라레코드 불매 움직임…아이브도 '손절'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가 다룬 종교단체 아가동산에 대한 성토가 거센 가운데 인기 아이돌 그룹이 '아가동산 돈줄'로 지목받는 신나라레코드를 '손절'해 주목받고 있다.

그룹 아이브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아이브의 정규 1집 예약판매를 공지한 가운데 음반 판매 안내 목록에서 신나라레코드가 제외됐다.

아이브 단체 이미지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아이브 단체 이미지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소속사는 신나라레코드 제외 이유에 대해 언급을 하진 않았다. 다만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에서 이 회사가 아가동산 교주 김기순의 회사로 지목된 이후 부정적 여론이 확산되자 이를 의식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1982년 설립된 신나라레코드는 1990년대 H.O.T., 젝스키스 등 아이돌 앨범의 성지로 불렸던 곳으로, 지금도 여전히 앨범 판매 시장의 정통 강자다. 신나라레코드는 현재도 김기순이 회장으로 있고, 대표이사 신옥희 씨는 김기순의 최측근으로 전해지고 있다.

아가동산 교주 김기순은 1996년 신도 살인 암매장 의혹을 받았으나 대법원은 1998년 살인 혐의에 무죄를 확정했다.

'나는신이다'를 통해 김기순의 악행과 범죄 연루 사건이 재조명 되면서 가수들의 음반을 주로 구매하는 아이돌 팬덤을 중심으로 불매 움직임을 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대세 아이돌 그룹 아이브가 4월 컴백을 앞두고 신나라레코드를 판매처에서 제외한 가운데 타 가수들에게도 이같은 움직임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한편 아가동산 측은 최근 넷플릭스에 대한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취하했다. 다만 제작에 참여한 MBC와 조성현 PD에 대한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은 유지한 상황으로, 오는 24일 가처분 심문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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