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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 박서준 "손흥민에 조언 들을 레벨 안 돼, 꼭 영화 봐주길"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박서준이 손흥민 선수와의 축구로 느낀 바를 전했다.

박서준은 30일 오전 서울 메가박스 성수에서 진행된 영화 '드림'(감독 이병헌) 제작보고회에서 절친한 손흥민에게 조언을 얻은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축구선수 역할이긴 하지만 국가대표 선수에게 조언을 듣는다거나 해준다고 해도 알아들을 수 있는 레벨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배우 박서준이 30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열린 영화 '드림'(감독 이병헌)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박서준이 30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열린 영화 '드림'(감독 이병헌)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어 "영화팀에서 붙여주는 트레이닝팀과 열심히 했다"라고 밝힌 박서준은 "손흥민 선수가 시즌 끝나면 한국 들어와서 같이 공을 찰 때가 있다. 그럴 때보면 보통 친한 형이라고 공격수를 시켜준다"라고 전했다.

또 그는 "손흥민 선수는 본인 운동 삼아 나왔기 때문에 슛을 절대 하지 않고 저에게 계속 공을 준다"라며 "상대 골대 앞에서 받아서 슛을 하려다가 놓친다. 그러다 우리팀으로 볼이 오면 분명 옆에 있었는데 우리 골대에 가 있다. 이게 국가대표 체력이고, 정말 빠르다고 느꼈다. 분명 가볍게 뛰었을텐데 눈으로 직접 목격하면서 느낀 점들이 꽤 많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런 점이 홍대를 연기하기 위한 마음가짐에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됐다"라며 "손흥민 선수가 대본리딩 영상을 보고 기대가 된다고 했는데 영화를 봐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드림'은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와 열정 없는 PD 소민(아이유)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대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010년 대한민국이 첫 출전했던 홈리스 월드컵 실화를 모티브로 한다.

'극한직업' 이병헌 감독의 신작으로, 박서준과 아이유를 비롯해 김종수, 고창석, 정승길, 이현우, 양현민, 홍완표, 허준석이 꿈의 라인업을 완성했다.

박서준은 선수 생활 사상 최악의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계획도 의지도 없던 홈리스 풋볼 월드컵 감독으로 나서게 된 홍대 역을 맡았다.

또 아이유는 열정 페이에 열정은 물론 통장 잔고까지 바닥나버린 PD로 홈리스 풋볼 월드컵 첫 출전을 앞둔 대한민국 대표팀의 도전기를 담은 다큐를 어떻게 해서라도 완성하려는 소민을 연기했다.

'드림'은 오는 4월 26일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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