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자해 행동을 하는 11살 금쪽이의 사연이 공개됐다.
7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게임이 멈추면 벽에 머리를 박는 늦둥이 아들'의 이야기가 담겼다.
이날 금쪽이 고모는 스튜디오에 출연해 "금쪽이가 게임을 많이 한다고 하며 주말의 경우 10시간 정도 한다"고 말했다.
![금쪽같은 내새끼 [사진=채널A]](https://image.inews24.com/v1/f9ce15ca33df4b.jpg)
공개된 영상에서 금쪽이는 아버지가 퇴근하자 반갑게 달려갔다. 금쪽이가 아버지를 반긴 이유는 아버지가 컴퓨터 전원 선을 가지고 출근했던 것.
금쪽이 고모는 게임만 하는 금쪽이를 만류했지만, 금쪽이는 게임을 못하게 하자 바닥에 머리를 박고 자신의 머리를 때리는 등 자해 행위를 해 충격을 안겼다.
이 외에도 금쪽이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하지 못했을 때 자해 행위를 보였다.
영상을 보던 오은영은 "자해 맞다. 자기 뜻대로 안 되면 성질이 나는 거다. 이렇게 하면 내가 원하는 것을 얻으니까 괴롭지만 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금쪽이 고모는 "본인은 그렇게 하는 게 자신의 무기라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오은영은 "아버님의 마음은 잘 알겠다. 그런데 이해하는 것과 올바른 양육을 하는 것은 다른 거다. 원하는 걸 얻겠다고 울고불고 난리 치던 금쪽이가 갑자기 금쪽이가 안아달라고 한다. 이때 안아주면 금쪽이가 조금 진정을 하는 것 같다. 제가 봤을 땐 스스로 진정시키는 좋은 방법인 것 같다"고 조언했다.
이후 금쪽이와 아버지는 2년 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엄마의 추모 목을 찾았다. 두 사람은 서로를 끌어안고 오열해 스튜디오도 울음바다가 됐다.
아버지는 "금쪽이가 어린 나이에 모친의 사망 소식을 듣고 충격받고 혼절했다"고 말했다. 금쪽이는 엄마를 추억하다 스트레스에 울면서 자해 행동까지 격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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