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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추억 소환·동심 저격…환상의 92분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따단-딴-따단-딴 ♫" 이 음악이 들리는 순간 곧바로 추억에 젖어들며 반가움이 밀려든다. 여기에 동심을 제대로 저격하는 환상적인 비주얼의 판타지 세계가 펼쳐진다. 92분이 순삭되는 황홀한 마법,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다.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뉴욕의 평범한 배관공 '마리오'가 다른 세계의 빌런 '쿠파'에게 납치당한 동생 '루이지'를 구하기 위해 '슈퍼 마리오'로 레벨업 하는 올 타임 슈퍼 어드벤처다. 전 세계 게임업계 최강자 닌텐도와 전 세계적인 흥행을 거둔 '미니언즈' 시리즈, '슈퍼배드' 시리즈를 탄생시킨 일루미네이션의 꿈의 프로젝트다. 전 세계 62개국 박스오피스 1위 섭렵하며 2023 글로벌 최고 흥행작에 등극극했다.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가 26일 환상적인 판타지 세계로 초대한다. [사진=유니버설 픽쳐스]

'마리오'와 '루이지'는 뉴욕의 평범한 배관공 형제다. 두 사람은 배수관 고장으로 위기에 빠진 도시를 구하려다 미스터리한 초록색 파이프 안으로 빨려 들어가게 되고 새로운 세상으로 차원 이동을 한다.

형 '마리오'는 뛰어난 리더십을 지닌 '피치'가 통치하는 버섯왕국에 도착하지만 동생 '루이지'는 빌런 '쿠파'가 있는 다크랜드로 떨어져 납치를 당한다. 이에 '마리오'는 동생을 구하고자 '피치', '키노피오'의 도움을 받아 '쿠파'와 맞서게 된다.

그러나 슈퍼스타로 세상을 지배하려는 '쿠파'의 강력한 힘으로 인해 '마리오' 일행은 예기치 못한 위험에 빠지게 된다. '마리오'는 동생을 구하고 세상을 지키기 위해 '슈퍼 마리오'로 레벨업 하고자 스펙터클한 스테이지를 시작한다.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가 귀여운 캐릭터 열전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사진=유니버설 픽쳐스]

동심을 저격하는 비주얼부터 황홀하다. 전 세대가 알만큼 유명한 마리오 형제는 물론이고 버섯 왕국의 통치자인 피치, 버섯 왕국 가이드 키노피오, 정글 왕국 역대급 근수저 동키콩 등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들이 사랑스럽다.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의 가장 큰 묘미는 F1 경기를 방불케 하는 리얼한 카트 액션이라고 할 수 있다. 마치 실제로 카트를 함께 타고 무지개 로드를 달리는 듯한 영화적인 체감은 짜릿함과 특별한 재미를 선사한다. 이는 곧 극에 대한 몰입도를 높이고 마리오 일행의 여정을 응원하게 되는 이유가 된다.

또 정글 왕국 경기장에서 동키콩과 대결하는 장면에서 마리오는 미스터리 박스를 통해 여러가지 아이템을 얻게 된다. 아이템을 통해 변신과 레벨업을 거듭하는 마리오는 과거 게임에서 즐겼던 추억까지 소환하며 기분 좋은 설렘을 안긴다.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가 카트 액션으로 특별한 재미를 안긴다. [사진=유니버설 픽쳐스]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가 리얼한 카트 액션으로 특별한 재미를 선사한다. [사진=유니버설 픽쳐스]

물론 서사를 중요시 하는 관객이라면 전개 과정 속 빈약한 개연성이나 뻔한 결말에 아쉬움을 토로할 수도 있다. 하지만 '왜?'라는 물음표를 지워내고 소중한 이들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내달리는 마리오의 여정에 집중을 한다면 금방 공감하며 극에 녹아들 수 있는 작품이다.

특히 동생 루이지와 '함께'이기에 가능했던 결말은 뭉클하고 찡한 가족애를 느끼게 한다. 관객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재미가 너무나 명확하기에 더욱 애정하고 추천하게 되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다.

4월 26일 개봉. 러닝타임 92분. 전체 관람가. 쿠키영상 있음.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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