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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美 코첼라 찢었다…亞 최초 헤드라이너 "꿈 이뤘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그룹 블랙핑크가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헤드라이너로 무대를 꾸몄다.

블랙핑크는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 코첼라 밸리에서 열린 미국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에서 헤드라이너로 마지막 무대에 올라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블랙핑크가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 코첼라 밸리에서 열린 미국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서 무대를 펼치고 있다. [사진=코첼라 유튜브]
블랙핑크가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 코첼라 밸리에서 열린 미국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서 무대를 펼치고 있다. [사진=코첼라 유튜브]

블랙핑크는 블랙과 핑크가 어우러진 의상으로 무대에 올라 대표곡 '핑크 베놈', '킬 디스 러브', '하우 유 라이크 댓', '프리티 새비지', '킥 잇', '휘파람', '붐바야', '뚜두뚜두', '러브식 걸스' 등을 차례대로 부르며 강렬한 퍼포먼스와 랩, 노래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블랙핑크 멤버들은 개인 솔로 무대도 꾸며 분위기를 더욱 달아오르게 했다. 제니는 미공개 솔로곡 '유 앤 미', 지수는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솔로곡 '꽃', 리사 역시 글로벌 사랑을 받았던 솔로곡 '머니', 로제는 '곤', '온 더 그라운드'를 각자 개성에 맞게 선보였다.

관객석에서는 태극기가 나부꼈고, 블랙핑크는 기세 좋게 관객들에게 호응을 요구하는 등 코첼라 분위기는 더욱 무르익었다. 제니는 "4년 만에 여기에 돌아와서 기쁘다"고 말했고, 로제는 "세계에서 가장 사랑 받는 음악 축제에 헤드라이너로 서게 됐다. 꿈이 이뤄진 순간"이라며 벅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2019년 K팝 걸그룹 최초로 코첼라 무대에 오른데 이어 4년 만인 2023년 코첼라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올랐다. 이는 아시아 가수 최초의 빛나는 기록이다.

미국 음악 매체 롤링스톤 역시 "블랙핑크는 코첼라의 역사적 헤드라이너로 스테이지를 황홀하게 했다"고 대서 특필했다.

한편 블랙핑크는 약 150만 명을 동원하는 K팝 걸그룹 최대 규모 월드투어 '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를 진행 중이다. 작년 북미 공연과 유럽 투어를 성공적으로 전개한 이들은 아시아로 향해 보다 많은 팬들과 호흡하고 있다. 오는 7월에는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영국 최고 음악 축제인 '하이드 파크 브리티시 서머 타임 페스티벌'에 헤드라이너로 출연한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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