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이슈] 김우성 KBS 출연·유난희 퇴출·김미려 다이어트·표예림 가해자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 '고인 모독 논란' 유난희도 무기한 출연 정지

유난희가 '고인 모독' 논란으로 사실상 홈쇼핑 업계에서 퇴출 당하게 됐습니다.

18일 CJ온스타일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광고심의소위원회에서 생방송 중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쇼호스트 유난희 씨에 대해 출연을 무기한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방심위 광고심의소위원회는 유난희가 출연했던 CJ온스타일 2월 4일 방송분에 대해 법정제재인 '주의'를 의결하고 전체회의에 상정하기로 했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위원 5명 중 3명이 '주의', 2명이 '권고' 의견을 냈습니다. 김유진 위원은 "상품 판매를 위해 유명인의 질환을 공개하고, 피부 치료 효과가 없음에도 시청자들을 오도하는 행태가 근절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의견진술에 참석한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심각성을 인지한 후 바로 다음날 자막으로 사과했고, 진행자 유난희 씨에 대해 무기한 출연정지를 했다. 내부 책임을 강화해 심의 규정을 준수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유난희는 2월 4일 방송에서 "모 개그우먼이 생각났다. 이 제품을 알았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말했습니다. 당시 유난희는 실명을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피부 질환으로 고통받았던 개그우먼을 연상케했고, 제품 판매에 고인을 이용했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 '대마 논란' 더로즈 김우성, KBS 출연 논란…"마약혐의 인지 못해"

대마 전력이 있는 밴드 더 로즈 김우성이 '박재범의 드라이브'에 출연해 뒤늦게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16일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에는 김우성, 박도준, 이재형, 이하준으로 구성된 더 로즈가 출연했습니다.

방송 이후 더 로즈의 메인보컬 김우성이 마약 사범이라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2016년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대마)로 적발돼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김우성은 대마 흡연 사실은 인정했지만 초범인 데다 범행 자백 등이 참작돼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습니다.

이에 대해 KBS는 "심의실에서 출연을 제한한 대상자가 아니었다. 2016년이라 시기도 많이 지났고, 당시 기소유예 판정을 받았던 만큼 제작진도 상황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라고 했습니다. 이어 박재범과 친분으로 인한 출연 가능성에 대해 "다른 의도는 전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 김미려, 40일간 11kg 감량 "자신감 회복, 가장 멋진 일"

방송인 김미려가 11kg 감량한 모습을 공개해 화제입니다.

지난 1월12일 다이어트에 돌입한 김미려는 4월5일 프로필 사진을 촬영하며 총 40일간의 다이어트를 마쳤습니다. 김미려는 69.1kg에서 58.2kg로 총 10.9kg를 감량했으며, 체지방량 역시 41.3%에서 34.2%로 줄였습니다.

소속사 디씨엘이엔티는 김미려의 다이어트 전후 사진을 공개했는데, 매끈한 보디핏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김미려는 "일을 하면서 아이 둘을 케어해야 하는 워킹맘이기에 무조건 굶을 수도 없었고, 운동에 많은 시간을 쓸 수도 없었다"며 "효율적인 다이어트를 위해 병원을 찾아 내 몸의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부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평일에는 다이어트식을 먹고, 주말에는 치팅데이를 가졌다. 첫 두 달은 식이조절에 집중했고, 한약으로 식욕을 관리했다. 이후 가벼운 운동으로 다이어트에 변화를 주었다. 출산 후 잡히지 않는 라인과 늘어진 뱃살은 다이어트침을 병행했다"며 "다이어트는 건강에도 좋지만 자신감, 자존감까지 찾을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멋진 일이다.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자신을 만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다이어트 소감을 전했습니다.

◆ '표예림 학폭' 가해자 신상공개 파장…"직장서 해고"

MBC '실화탐사대'에 출연해 학폭 피해를 고백하며 '현실판 더 글로리'로 불린 표예림 씨에 대한 논란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표 씨의 가해자라고 알려진 이들의 신상이 공개된 가운데 이 중 한 명이 직장을 잃는 등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표예림 동창생'에는 '학교 폭력 가해자들의 신상을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폭로자 A씨는 "예림이는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지속적으로 4명이 속한 일진 무리에게 괴롭힘을 당했다"며 "예림이는 아직 고통받는데 가해자들은 잘 살고 있다. 더 이상 예림이의 아픔을 무시할 수 없어 익명의 힘을 빌려 가해자들의 신상을 공개하려고 한다"고 폭로 배경을 밝혔습니다.

이 중 표 씨와 같이 미용사로 근무 중인 B씨는 현재 해고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씨 신상이 알려진 후 미용실 측은 입장문을 통해 "학폭을 옹호하거나 감싸줄 생각은 전혀 없다. 사실 여부를 떠나 매장에 피해를 입은 부분에 대해 당혹스럽고 손이 떨린다. 사실을 알았더라면 채용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B씨 학교 폭력) 사건을 인지한 뒤 바로 예약해지 조치해 현재 매장에 출근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표 씨는 해당 미용실에 별점 테러가 이어지자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미용실은 이 일과 관련 없다. 매장에서 일하는 프리랜서일뿐 가해자의 매장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며 미용실 전화와 별점 테러 행위는 멈춰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