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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같은 내새끼' 오은영, 죽음 언급하는 초4 딸 사연에 "엄마와 안친해 보여"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오은영 박사가 금쪽이와 엄마와의 관계에 대해 진단했다.

28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죽음을 말하는 초4 딸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스튜디오 출연한 금쪽이 엄마는 "첫째 딸 금쪽이는 밝고 춤을 잘 춘다. 반전으로 차분하면서 독서왕이다"고 자랑했다.

금쪽같은 내새끼 [사진=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 [사진=채널A]

하지만 공개된 일상에서 금쪽이는 "엄마랑 친해지고 싶은데 멀어지고 있다. 가출하고 싶다. 내가 없어져 버리면 가족들은 행복할 것이다"라는 글을 일기장에 적어놔 충격을 안겼다.

이후 금쪽이는 미술 학원에서 하루살이를 그리며 "하루살이가 돼서 죽는 기분이 뭔지 느끼고 싶다. 죽는 기분이 궁금하다"고 말해 선생님을 놀라게 했다.

영상을 보던 오은영은 "어떤 부모라도 '아이가 죽고 싶어요'라는 말을 하면 심장이 내려앉는다. 이거 가볍게 생각하면 안 된다. 금쪽이를 도와줘야 한다"고 말했다.

오은영은 금쪽이가 우울증은 아니라며 "웃을 때 환하게 웃는다. 우울증이 있으면 의욕이 없어지는데 미술할 때 집중도 잘한다"고 설명했다.

이후 엄마는 금쪽이에게 일기 내용을 언급하며 "왜 엄마랑 멀어진 것 같냐"고 물었지만 금쪽이는 연신 "모른다. 기억이 안 난다"고만 답했다.

이에 오은영은 "금쪽이가 감정 표현을 풍부하게 하는 편이다. 만나는 사람마다 힘든 속마음을 말하고 싶어 아주 안달복달이 나 있다. 그런데 엄마와 금쪽이를 보면 모녀 사이가 나쁘진 않은데 안 친해 보인다"고 말했다.

엄마는 "(금쪽이와) 작년부터 조금 불편해졌다. 생각은 말 안 하는데 요구사항은 많아서 답답했다"고 밝혔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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