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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토리, 2023 라인업 '유괴의 날'→'무당'…제2의 '우영우' 될까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지난 한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빅마우스'로 주목받은 에이스토리가 2023년 제작·방영 예정인 콘텐츠 라인업을 9일 공개했다.

먼저, 드라마 '유괴의 날'은 정해연 작가가 쓴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감성 스릴러로 어딘가 어설픈 유괴범 명준(윤계상 분)과 시니컬한 11살 천재소녀 로희(유나 분)의 세상 특별한 공조를, 스릴 넘치면서 유쾌하게, 때로는 감동적으로 그려낸 색다른 작품이다.

에이스토리 2023 드라마 라인업 [사진=에이스토리]
에이스토리 2023 드라마 라인업 [사진=에이스토리]

주인공 김명준 역에는 윤계상이, 김명준을 쫓는 강력반 형사 박상윤 역에는 박성훈이, 최로희 역에는 작년 '파친코'로 데뷔하고 '유괴의 날' 오디션에서 5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발탁된 유나가 분한다.

또한, '유괴의 날'은 2023 방송콘텐츠 제작 지원작에 선정됐으며, 올 하반기 ENA와 글로벌 OTT 플랫폼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는 국내 최초 씨름 소재 드라마로 마른 모래처럼 버석버석한 인생을 사는 왕년의 씨름 신동 김백두(장동윤 분)와 소싯적 골목대장 오유경(이주명 분)이 재회하며 벌어지는 청춘 성장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사람 냄새나는 씨름 도시 거산을 배경으로 모래판 위에 꽃을 피우려고 고군분투하는 청춘들의 이야기로, 장동윤, 이주명, 김보라, 이재준, 이주승 등이 출연한다.

여기에 '모범가족'을 비롯해 '추리의 여왕' '슈츠'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 김진우 감독과 참신한 필력을 갖춘 원유정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모래에도 꽃이 핀다'는 최근 대본 리딩과 테스트 촬영을 마치고 5월 중 본격적인 촬영에 착수했고, 올해 말 글로벌 OTT 등에서 방영 예정이다.

그 외에도 하반기에는 교통 범죄 수사극 '크래시(Crash)'가 제작될 예정이다. '크래시'는 카이스트 출신의 합리적 개인주의자 차연호와 냉철한 판단력과 따뜻한 감수성을 겸비한 교통조사계 에이스 민소희가 '교통범죄수사팀(TCI, Traffic Crime Investigation)'에서 펼치는 좌충우돌 도로 위 범죄 추적기를 다룬 드라마이다.

현실에 기반한 범죄 수사극이지만 심각하지도, 무겁지도, 지루하지도 않는 리드미컬한 스토리 구성이 주된 재료가 될 예정이다. '모범택시 시즌1' 박준우 감독이 크래시를 통해 따뜻하고 섬세한 감성을 더해 돌아왔다. 현재 캐스팅 중이다.

하반기 제작이 시작될 또다른 작품은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사극 '수성궁 밀회록'이다. '운영전' 또는 '수성궁 몽유록'이라고도 불리는 고전소설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글쟁이' 궁녀 운영과 '애독자' 세자 향이 써내려가는 사랑과 비밀의 기록을 담았다. 연출은 '왜 오수재인가'와 '사의 찬미'를 맡았던 박수진 감독이, 대본에는 2020 콘텐츠진흥원 신진작가프로젝트에서 발굴한 이은미 작가가 함께할 예정이다. 조만간 확정된 캐스팅과 플랫폼을 발표할 계획이다.

그리고 2024년에 창사 20주년을 맞는 에이스토리는 '굿닥터' '빈센조' '열혈사제' 등을 집필한 박재범의 신작인 사이버 펑크 액션 드라마 '무당(가제)' 제작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무당(가제)'은 에이스토리의 차기 텐트폴 드라마로 기획부터 시즌제 글로벌 OTT 시리즈물로 제작되며 최소 3개 시즌을 공개할 예정이다. 드라마 기획단계에서부터 게임, 메타버스, 디지털 휴먼, AI, NFT 등 다양한 IP 비즈니스와 함께 추진하여 견고한 ‘무당(가제)’ 유니버스’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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