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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더시즌즈-최정훈의 밤의공원', 여름밤 수놓을 감성적 그룹사운드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음악 토크쇼 MC라는, 이 엄청난 사건이 제 음악에 큰 영향을 끼칠 것 같아요."

KBS 2TV '더 시즌즈'의 두번째 시즌, '최정훈의 밤의 공원'을 이끌게 된 잔나비 최정훈이 오늘(9일) 첫 녹화를 앞두고 벅찬 소회를 전했다.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에서 진행된 KBS 2TV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 기자간담회에서 최정훈은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폐지 된 이후 인디뮤지션, 밴드들은 어디서 음악을 선보이나 걱정한 적이 있다"라면서 "음악시장이 혼란스럽고 차트가 무의미하다고 할 수 있지만, 그래서 이 무대가 우리들에게 더 소중한 것 같다"고 했다.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MC 잔나비 최정훈. [사진=KBS]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MC 잔나비 최정훈. [사진=KBS]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MC 잔나비 최정훈. [사진=KBS]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 기자간담회 현장. [사진=KBS]

'더 시즌즈'는 연간 프로젝트로 진행되는 KBS 심야 음악 토크쇼로, 2023년 한 해 동안 총 4개의 시즌으로 나눠 네명의 MC들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난 2월 '박재범의 드라이브'가 포문을 연 데 이어 잔나비 최정훈이 바톤을 이어받는다.

'더 시즌즈' 연출을 맡은 박석형 PD는 "첫 시즌을 걱정하며 시작했는데 많이 사랑을 받았고, 유종의 미를 거둔 것 같아 다행"이라면서 "봄과 여름 사이를 지나면서 두번째 시즌을 맞게 됐다. 누구나 알고 있는 감성적인 그룹사운드 뮤지션 최정훈이 MC를 맡는다. 최정훈이 사가를 잘 쓰는 걸로 유명하고 나 역시 음악을 좋아한다. 이번 여름은 아름다운 밤의 공원으로 여러분을 모시고 출발해보려 한다"고 소개했다.

이창수 PD는 "지난 시즌 박재범과 좋은 시간 보냈고 이제 최정훈과 더 좋은 시간을 보내려 한다. 어제 리허설하는 걸 보니 기운이 달라졌더라"라고 했다. '최정훈의 밤의 공원'은 오늘(9일) 첫 녹화를 진행한다.

이어 "최정훈은 박재범보다 한국말을 훨씰 잘 한다. 일단 그 점에서 안도되는 부분이 있다. 다만 챌린지를 박재범 만큼 못한다. 시청자들에게 다른 식으로 어필해야 된다는 생각이 든다"라면서 "박재범은 인물에 초점을 맞췄다면, 최정훈은 음악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더 시즌즈'는 '노영심의 작은 음악회' '이문세쇼' '이소라의 프로포즈' '윤도현의 러브레터' '이하나의 페퍼민트' '유희열의 스케치북'으로 30여년간 계속된 KBS 심야 음악 토크쇼의 명맥을 잇는다.

오랜시간 KBS 음악토크쇼를 지켜온 강승원 음악감독은 "음악이 변하고 세상도 변하지만 마음 속에 각자 간직한 음악은 존재한다"라면서 "'더 시즌즈'가 그 음악이 아직 거기 있다고 안심시키는 프로그램, 트렌드랑 멀리 사는 분들이 쉽게 다가설 수 있는 무대이길 바란다"고 의미를 전했다.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은 14일 밤 10시55분 첫 방송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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