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표] '가오갤3', 7일째 1위…'문재인입니다'·'롱디' 개봉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가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입니다'와 '롱디'가 관객들을 만난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가오갤3)는 지난 9일 하루 동안 9만4천106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183만43명이다.

지난 3일 개봉 이후 7일째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오갤3'는 개봉 첫 주에만 163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식지 않은 마블 파워를 과시했다. 예매율 역시 1위다.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가 개봉되는 17일 전까지 이렇다할 경쟁작이 없는 상황이라 '가오갤3'의 흥행은 계속될 전망이다.

'가오갤3'는 가모라를 잃고 슬픔에 빠져 있던 피터 퀼이 위기에 처한 은하계와 동료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번 가디언즈 팀과 힘을 모으고, 성공하지 못할 경우 그들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미션에 나서는 이야기다.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같은 날 1만4천228명을 동원해 2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183만5천905명이다. 박서준, 아이유 주연의 '드림'은 1만3천104명을 모으며 3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98만4천482명이다.

이 가운데 '문재인입니다'와 '롱디'가 개봉된다. '문재인입니다'는 모두가 알지만 누구도 한 단어로 정의하지 못한 사람,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사람 문재인'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 다큐멘터리로, 예매율 3위를 달리고 있다.

또 장동윤, 박유나 주연의 '롱디'는 서른을 앞두고, 장거리 연애를 시작한 5년 차 동갑 커플 '도하'와 '태인'의 언택트 러브 스토리다. 스크린 기기 속 화면만으로 구성된 스크린라이프 기법으로 신선함을 안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