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 '닥터차정숙' 크론병 비하 논란 사과 "상처 드려 죄송"
'닥터 차정숙' 제작진이 크론병 비하 논란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 제작진은 10일 공식 홈페이지에 "7화 특정 질환 에피소드 관련 제작진 공식입장"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재했습니다.
제작진은 "지난 5월 6일 7화에서 방송된 특정 질환 에피소드로 환자 분들과 가족 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 사과드린다"라고 사과했습니다.
이어 "해당 에피소드는 크론병 증세 중에서도 중증도 만성합병증을 가진 환자의 특정 케이스를 다루려 한 것이나, 내용 전개 과정에서 일반적인 크론병 사례가 아니라는 설명이 미흡했다"라며 "의학 전문지식이 없는 등장인물이 환자를 몰아세울 의도로 발언한 대사가 특정 질환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키울 수 있다는 점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했다"라고 전했습니다.
또 제작진은 "투병 중인 환자 분들의 고통과 우울감을 가볍게 다루려는 의도가 전혀 없었음을 말씀드리며 드라마 시청에 불편함이 없도록 더욱 주의하여 제작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닥터 차정숙' 7회에는 크론병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장인과 장모가 "어떻게 이런 못된 병을 숨기고 결혼할 수 있나" "이 병 유전도 된다면서" 등 폭언을 퍼붓는 장면이 그려졌습니다.
해당 방송 후 크론병 관련 커뮤니티와 드라마 시청자 게시판에는 시청자들의 항의가 쏟아졌습니다. 병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전달 없이 '유전' '못된 병' 등의 단어를 사용해 환자들의 가슴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는 지적입니다.
◆아이유 측 "표절 루머·악성글 고소장 제출, 절대 합의·선처 없다
가수 아이유가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는 악플러를 대상으로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강경한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10일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는 "아이유와 관련하여 온라인 커뮤니티, SNS, 유튜브 등에 허위 사실을 기반으로 한 표절 의혹 게시글과 근거 없는 루머를 담은 유인물이 일부 지역에 배포된 사실에 대해 수개월 전부터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소속사는 "해당 의혹이 제기된 시점부터 수집된 표절 의혹, 간첩 루머, 성희롱 및 명예훼손, 허위 사실 유포, 사생활 침해 등에 대한 증거 자료를 토대로 법무법인 신원을 통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당사는 수사기관의 진행 상황을 기다리던 중 금일 표절 혐의로 경찰에 고발당했다는 기사를 접했고, 현재 정식으로 수사기관으로부터 연락을 받지 못했으며 언론에서 언급한 고발장 내용 또한 확인하지 못한 상황이다"며 해당 내용을 파악 중임을 알렸습니다.
◆"軍 다녀와 미친듯 달릴 것"…엑소 카이, 팬미팅서 마지막 인사
엑소 카이가 군 입대 이틀 전 팬들을 직접 만났습니다.
카이는 9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무료 팬 미팅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팬미팅은 엑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 됐습니다.
이날 카이는 "갑자기 급하게 팬미팅을 열었는데도 시간 내서 와 주셔서 감사하다"고 입을 열었습니다.
이어 카이는 "오늘 기억으로 최선을 다해 (군대에) 다녀오겠다"며 "후회하고 원망하고 슬퍼하면 뭐하겠나. 금방 돌아와서 미친 듯이 달리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또 "사실 실감이 안 난다. 이 시간조차 당연히 경험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올해 예정된 엑소 활동에 참여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카이는 "엑소를 열심히 준비하고 있었는데 조금 아쉬워 울었다"며 "(군대에는) 당연히 가야 하는 것이다. 팬들을 못 봐 아쉽지만 앞으로 좋은 날들이 많을 것이다. 돌아와서도 관에 묻히기 전까지 열심히 할, 많은 시간 남아 있으니 걱정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카이는 "내일 머리 민다. 초등학교 2학년 이후 머리를 짧게 밀어본 적 없다. 멋있을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며 미소를 지었습니다.
한편 SM엔터테인먼트는 3일 "카이는 올해 예정된 엑소 컴백을 준비 중이었으나 최근 병무청 규정의 변경으로 오는 5월 11일 육군훈련소로 입소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카이는 훈련소에서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후,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할 예정입니다. 입소까지 불과 일주일 정도 남아 있는 상황이라 올해 엑소 완전체 컴백을 기다리고 있던 팬들의 아쉬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남상지, 13년 연인과 5월14일 결혼
배우 남상지가 5월의 신부가 됩니다.
남상지는 10일 자신의 인스타스램에 "기쁜 소식으로 인사드린다"라며 "2010년 5월 14일 앳된 모습으로 만나 오랜 시간 함께한 연인과 5월 14일 결혼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삶의 궤를 함께하며 재미나게 살아보겠다. 축하와 격려 부탁드리며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 이 봄날 모두 행복하시라. 항상 감사하다"라고 인사를 전했습니다.
공개된 웨딩화보 속 남상지는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또 예비신랑과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사진도 공개했습니다.
남상지는 2012년 영화 '최씨네 모녀'를 통해 데뷔한 후 드라마 '별별 며느리',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에 출연했습니다. 지난해엔 '으라차차 내 인생'에서 서동희 역을 맡아 열연했습니다.
◆'놀면뭐하니', 6월 연출진 교체…정준하→박진주 하차하나 "내부 논의중"
'놀면 뭐하니'가 6월 프로그램 새단장에 들어갑니다. 멤버 변화는 아직 미정입니다.
10일 MBC '놀면 뭐하니' 측은 "6월 중 연출진 변화로 프로그램 새단장 계획이 있다"라며 "멤버 관련한 부분은 내부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한 매체는 '놀면 뭐하니'가 새 단장을 위해 인적 구성에 변화를 준다고 단독 보도했습니다. 이어 프로그램의 기둥인 유재석과 초창기부터 함께 한 하하, 미주를 제외한 정준하, 신봉선, 이이경, 박진주 등이 하차할 전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놀면 뭐하니'는 365일 내내 "놀면 뭐하니? 제발 괴롭혀줘"라고 말하는, 대한민국 개그맨 유재석을 괴롭히는 무한확장 유니버스(YOONIVERSE) 버라이어티. 평균 시청률 4%대를 기록 중입니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25분 방송.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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