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복면가왕' 최기환 아나운서가 출연했다.
14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팔색조'의 3연승을 저지할 복면 가수 8인의 듀엣곡 무대가 열렸다.
!['복면가왕' 최기환 아나운서가 출연해 노래 실력을 뽐냈다. [사진=SBS]](https://image.inews24.com/v1/efbce247769b10.jpg)
이날 1라운드 두번째 무대에는 안방극장과 방구석 1열이 신성우 '서시'를 선곡해 감성적이면서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였다. 분위기에 취한 거친 목소리의 안방극장, 나지막이 속삭이는 허스키한 목소리의 방구석 1열의 무대에 명곡 판정단들도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홍지민은 "선곡이 너무 좋았고 보이스 톤을 봤을 때 연배 있는 연기자 분들이 아닌가 싶었다. 안방극장은 최민수가 떠오른다"고 말했고, 지조는 "방구석1열은 밴드 리드보컬이다. 보컬로 뜯어보인다. 작은 체격에서 끌어나오는 성량이 풍부하다. 인디 밴드 보컬이 아닐까 싶다. 안방극장은 흉부에서 운동인 포스가 나온다"고 예측해 눈길을 끌었다.
소찬휘는 "방구석 1열님이 로커는 아닌 것 같다. 로커들은 노래하는 자세가 다르다. 좀 더 다리를 벌리고 상체가 곧다. 하지만 노래 하는 분은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소란 고영배는 "방구석 1열이 밴드 보컬이라는 건 1차원적이다. 다른 장르 분이 상대방에게 맞춰 록 스타일로 부르는 느낌을 받았다. 바이브 류재현 같은 분이 록을 부르는 느낌이었다"고 추측했다.
그 결과 방구석 1열이 88-11로 안방극장을 누르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안방극장의 정체는 프리랜서 아나운서 최기환이었다. 최기환은 "프리 선언 이후 첫 지상파 방송이다. SBS를 오래 다니다가 MBC에 오니 감개무량해서 눈물을 흘릴 뻔 했다. 지금 찬밥 더운밥 가릴 때가 아니다. 뭐든 하겠다"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최기환은 자신이 파푸아뉴기니 출신이라 밝히며 "아버지가 건설업으로 일하러 가셨다가 내가 태어났다. 거기서 2년간 살았다"고 덧붙였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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