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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人] 펜타곤 후이 "'보이즈플래닛', 軍 훈련소보다 힘들었지만…돌아가도 똑같은 선택"


"연습생 이회택으로 산 시간, 걱정 많았지만 행복하게 마무리"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그룹 펜타곤 후이가 Mnet '보이즈 플래닛'이 군대 훈련소보다 힘들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후이는 최근 서울 모처에서 진행된 '보이즈 플래닛' 종영 인터뷰에서 "굉장한 부담과 걱정을 안고 시작한 프로그램이라 행복한 결과로 마무리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펜타곤 후이가 17일 Mnet '보이즈플래닛'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펜타곤 후이가 17일 Mnet '보이즈플래닛'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후이는 '보이즈 플래닛' 출연 당시를 회상하며 "군 복무 끝나고 돌아와서 상황이 답답했던 부분들이 있었다. 더 멋있는 앨범과 더 멋있는 무대를 만들기 위해 필요하고 원했던 것들이 있는데 현실적 문제로 잘 이뤄지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이 프로그램에 도전해야 변화의 시발점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힘든 결정을 내렸던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보이즈 플래닛' 과정은 녹록지 않았다. 처음 보는 연습생들과 부대끼며 생활해야 하고, 연예계 동료가 MC이자 스타 마스터로 연달아 출연했다. 첫 촬영에서는 연습생들이 펜타곤의 '빛나리' 무대를 선보였다. 그 과정에서 맏형으로 연습생들의 고민을 들어줘야 했고 함께 곡 작업도 이끌어 가야 했다. 여러모로 쉽지 않은 선택이었다.

'보이즈 플래닛'과 군대 훈련소 중 어느 곳이 더 힘들었냐는 질문에 후이는 "'보이즈 플래닛'은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이었다. 그동안 정말 많은 힘든 시간이 있었는데 '보이즈 플래닛'을 하면서 '아, 이렇게 힘들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펜타곤 후이가 17일 Mnet '보이즈플래닛'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펜타곤 후이가 17일 Mnet '보이즈플래닛'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후이는 "내가 연습생이던 시절에는 칼군무가 중요했다. 손가락 각도 하나까지 맞추는 게 아이돌의 기본 자세였는데 요즘 친구들은 개인의 매력과 표현에 집중하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초반에 힘들었다. '나 자신의 표현에 대해 엄청 깊게 고민한 적 있었나?' 되돌아봤다. 그런 부분들에 대해 내 부족함을 느껴서 동생들에게 많이 물어보기도 했다"고 밝혔다.

"데뷔 후 이렇게 혼나본 게 처음이었다"고 밝힌 후이는 "그동안 난 '메인보컬이니까 춤은 이정도만 추면 되지 않을까' 하는 자기 안주가 있었다. 그걸 잘 모르고 있었는데 프로그램을 하면서 댄스 마스터 분들께 항상 혼나고 질책을 받으면서 그런 부분들에 대해 아예 생각을 안 하고 살았다는 자각을 했다. 날 발전시켜서 칭찬받고 싶다는 마음으로 어떻게든 나만의 벽을 깨보려고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동생들과 경쟁 선상에 놓이면서 스스로 작아지는 느낌을 받은 적도 많았지만, 이 도전을 할 때부터 이런 상황이 올 것이란 걸 알았다. 그래서 최대한 그런 생각을 하지 않으려 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 모든 결과와 상황을 아는 상태에서 예전으로 돌아간다 해도 '보이즈 플래닛'에 출연할 것이냐"는 질문이 나오자 후이는 "그렇다. 상황을 안다면 더더욱 도전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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