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희 , 후크와 경제공동체 의혹…"추측성 내용, 명예 훼손 말길"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가수 이선희 측이 후크엔터와 경제공동체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에 대해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 자세히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전했다.

26일 오후 이선희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유) 광장은 당일 디스패치의 보도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법률대리인 측은 "이선희씨는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성실히 조사에 임하며 관련 사실관계를 상세하게 소명하였다"라며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 자세히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를 부탁드리고, 경찰의 현명한 판단으로 이선희씨에 대한 오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과 다른 추측성 내용으로 이선희라는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 없기를 당부드린다. 아울러, 무분별한 보도와 댓글 등에 대해서는 형사고소, 민사상 손해배상청구 등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디스패치는 후크엔터테인먼트가 이선희가 대표로 있는 연예기획사 원엔터테인먼트에 용역 및 자문, 보컬 트레이닝 등의 명목으로 43억 원을 지불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후크엔터와 원엔터가 경제공동체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한편 이선희는 25일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의 조사에서 경영 개입을 하지 않았다며 횡령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선희는 자신이 세운 원엔터에서 직원을 허위 등재 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